나는 반달 그림책
이한비 지음, 고정순 그림 / 반달(킨더랜드)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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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쓴 동화라고 했다.

동물에 관한 동화라고 했다.


 

역시나 정말 짧은 동화였다.

한 페이지에 한 줄,,

하지만 아이는 그 동물의 마음을 꿰뚫고 있었고,

그 마음이 내 마음에도 바로 와 닿았다.

 

이 그림책은 총15문장으로 되어있다,

긴 말을 하지 않지만, 한번 쭉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눈물이 흐른다.


 

(이 문장에서 눈물을 참지 못했다, 모두를 위한 일,, 과연 사람인 우리도 하고 있는가,,)

아이는 비글의 마음을 정말 정확하게 읽었다.

그래서 한문장 한문장에서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무게가 느껴진다.

 


 

우리가 이 책에서 단 한문장만이라도 기억하고 산다면,

우리는 동물과 공존하는 삶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하게 될 것이다.

사람만을 위한 세상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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