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소소설

흑소 소설 ㅣ 대환장 웃음 시리즈 3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이혁재 옮김 / 재인 / 2020년 5월

히가시노게이고의 대환장 웃음 시리즈 제3탄 흑소소설

흑소소설은 세상의 뒤통수를 시원하게 후려갈길 블랙 코미디의 진수이다.

'흑소(黑笑)' 라는 제목을 보면 웃음을 유발하지만 그 밑바탕에 깔인 비합리와 부조리로 가득한

인간사회를 보여준다. 쓴 웃음을 짖게 한는 흑소!!소설.

또 한 번의 도움닫기, 작은 불꽃, 과거의 사람, 심사 위원회 편은 히가시노 게이고가 몸담은 문단과

출판계의 뒷이야기를 다뤘다고한다. 베스트셀러를 만들기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출판계와 이를 알면서도 따를 수 밖에 없는 신예작가들의 모습을 통해 흑소를 쏟아내게 한다.

거유 망상 증후군, 임포그라, 너무 잘 보여, 인기 팡팡 스프레이를 보면 일본 사회의 섹스에 대한 편집증에 가까운 집착과 청춘 남여 사이들의 이상 연애 심리를 보여주며 상업주의 풍자를 보여준다.

신데렐라 백야행을 보면 왕자와 결혼하기 위해 아버지를 재혼하게 하여, 계모의 구박도 참아내며 왕자와 결혼한뒤

계모와 아버지를 이혼하게 하는...동심파괴 현대판 신데렐라 이야기이다.

눈에 보이는게 다가 아니다. 내면을 살펴보고, 진실을 알아가며 보게된 책이였다.

내가 작가였다면. 작가를 꿈꾼다면. 이중 네 편을 본다면 그저 웃기기만 하진 않았을 것 같다.

*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