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 삼총사
글 알리스 뷔토, 마리카 마티외 전문 작가가 아닌 영화배우이자 연극배우인 알리스와 기록영화 제작자이자 기자인 마리카는 고등학생 때부터 친구 사이이다. 두 사람은 어린이들을 위한 이야기를 쓰게 되었어요. 두 친구의 엉뚱하고 말도 안 되는 일에 대한 취미까지 똑같대요. 전문작가들이 아니네요. 더 기대가 되는 책이네요. 제목부터가 신선하고, 흥미를 불러일으켰으며,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지네요.
바닷속 학교 수업 시간이에요. 메루 선생님이 필기를 해요.
메루 선생님은 심장이 뭘까? 바닷속 학생들에게 물었어요. 여기저기에서 소란스러운 목소리가 들려왔어요."몸의 한 부분요"!"쿵쿵 뛰는 거요!""심장은 사랑이에요!""누구나 심장을 하나씩 갖고 있나요?"오징어 토니는 심장이 세개라고 자신 있게 말해요. "심장이 세 개면, 목숨도 세 개인가"?"심장이 없으면 죽나요"?
메루 선생님이 숙제를 내주었어요. 세 명씩 모둠을 짜서 주위 사람들에게 질문을 하러 가는 거예요. 심장에 대해 머리에 떠오르는 질문들을 모두 물어보세요. 짝을 정하지 못하게 메루 선생님이 짝을 정해주셨죠. "토니, 로제, 그리고 외제니!
푸른 학교에서 가장 수다쟁이에 인기가 많은 남학생 "오징어 토니" 와 이웃들은 외제니 아빠와 엄마가 아주 쌀쌀맞다고 생각하고, 심장이 없는 거 같다고 이야기해요. 외제니 역시 자신이 심장이 있는지? 없는지 몰라요. 감정에 따라 색깔이 몸색깔이 변하는 "가장 말이 없는 여학생 "갑오징어 외제니"그리고, 말다툼을 싫어하는 "빨간 물고기 로제" 셋은 심장에 관해 주사해서 함께 발표를 해야 해요. 처음으로 토니의 할머니를 만나러 가요. 할머니는 심장은 사랑으로 가득 차다 말해요.
"여기 한가운데에 아티초크 심장이 있어" 이 아티초크가 내 심장이라고 생각해 봐, 아티초크 이파리 하나마다 사랑을 하나씩 나타낼 수 있단다. 마음은 끝이 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해요. 이제 외제니의 의견으로 의사선생님을 만나러 가야 해요.가는 길에 두 번째로 향유고래 아줌마를 만나게 됩니다. ."미안하구나." 나는 심장을 빼앗겼단다. 내 심장을 찾으러 가 봐야 해, 배고픈 우리 아기가 나를 기다리고 있거든. 토니는 말해요. "여유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는 아줌마잖아"! 향유고래 아줌마는 너희 할머니랑은 너무 다르다"! 그렇지만 향유고래는 적어도 심장이 하나는 있잖아" 외제니가 말했어요.
세 번째로 어둠 속에서 조개껍데기에 숨어 지내던 소라게 아저씨를 만나요. "흥"! 심장이 돈을 벌어다 주는 건 아니지!'암, 그렇고말고!" 나는 일을 하는데 내 심장을 바쳤지만, 그래서 내가 얻은 게 뭐지?" 나는 태평양 바다에서 하루에 열다섯 시간씩 일했어. 그래서 내 심장은 더이상 남아나지를 않아" 외제니는 물어요. "아무도 사랑하지 않는 건가요?" "절대로 안 해! 세상이 나를 버렸다고! 아무에게도 마음을 주고 싶지 않아!"
네 번째로 철학자 진주조개 아줌마를 만나요. "심장? 나는 심장이 없고, 갖고 싶지도 않단다. 대신 나는 이 진주를 갖고 있지, 이건 지혜의 진주란다." "철학자는 끈기 있게 참는 사람이란다.""진리를 찾기 위해서 그러기 위해서 나는 내 심장의 이야기를 듣지 않았단다. 생각들에 집중하는 걸로 만족했지" 외제니는 곰곰이 생각했어요."그렇다면 심장이 있다는 건 쉽게 말해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서 살아가고 싶어 하는 건가요?"
친해질 것 같지 않던 셋 친구는 살라댕과 살로몽이 외제니를 놀려대는 사건으로 셋은 친구가 됩니다. "우리는 한마음! 심장 하나로 뭉쳤지. 심장은 하트! 앞으로 우리를 하트 삼총사라고 불러 줘. 그때, 아기고래에게 젖을 먹이고 난 뒤라 기운이 없어 보이는 향유고래가 위로 지나가고 있었어요.입을 벌리더니 거대하게 하품을 하는 바람에 어마어마한 물결을 일으키며 지나갔어요. 하품을 하는 순간 모두 고래의 입 안으로 빨려 들어갔어요.그곳에는 다섯 친구 외에도 진주조개 아줌마, 소라게 아저씨도 있었어요.
향유고래 뱃속에서 서로 한마음으로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좋은 아이디어로 고래 뱃속에서 탈출을 하게 됩니다. 오직 혼자서의 진주를 만드는 데만 집중한 진주조개 아줌마와 조개껍데기를 찾아 일만 하면 사랑을 부정했던 소라게 아저씨는 서로에게 의지를 하면 사랑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제 셋 친구의 심장에 대한 조사는 끝이 났어요. 하지만 토니와 로제와 외제니는 아무 말없이 서로를 쳐다보았어요. 셋의 심장이 동시에 똑같이 심하게 쿵쾅거렸어요. 책을 읽어내려가면서 심장은 무엇이기에? 대해 저도 같이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순수했던 어린 시절은 잊어가고 현실 속에 지쳐 살아가고, 상처받으면서 사랑을 부정하고, 겁나하고, 두려워하는 우리의 모습을 보는 거 같아 안타까웠답니다. 다시 힘을 내서 우리의 심장을 살려야겠어요. 사랑으로 가득 찰 수 있도록. 여러가지 생각과 반성을 할 수 있도록 해준 우리 귀여운 바닷속 친구들 토니, 로제, 외제니 고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