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우림 가까이 더 가까이
리처드 보그트 지음, 이한음 옮김, 임신재 감수 / 여원미디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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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더 가까이 
열대 우림

이 책은 여원미디어에서 나온 요즘 핫하다는 융합인재교육에 가장 알맞은 정보 책입니다.  
지은이  리처드 보그트  미국 위스콘신대학교를 졸업했고, 지금은 브라질의 아마존 연구소에서 박물관 큐레이터이자 연구교수로 있습니다. 브라질 아마조나스 주의 마누 아스 열대 우림에서 지내며 거북의 생태와 양서류 및 파충류의 생물 다양성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옮긴이 이한음 서울대학교 생물학과 줄업했고, 지금은 과학 저술가이자 번역가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감감 사  임신재 서울대학교 산림자원학과를 졸업하고, 지금은 중앙대학교 생명자원공학부 교수로 있습니다. 전문가분들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융합과학 책이랍니다.

아이와 저는 책을 처음 받아보고는 감탄을 했습니다. 생생한 3차원 입체 그림 때문인데요.
열대우림 책엔 동물, 곤충, 새 등이 등장합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놀란 적이 몇 번이나 될 정도로 
리얼한 그림 때문인데요. 선명한 색채와 리얼한 그림들은 책 읽는 재미도 배가 되더라고요.  
기존의 아이 과학 책 전집과는 또 다른 사실적인 그림과 깊이 있는 내용으로 지루하지 않게 읽히고요.
아이도 저도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한 거 같아요.
평소에 과학에 관심 별로 없어 과학 책을 그다지 즐겨읽지 않던 우리 아이도 이 책은 처음엔 그림으로 호기심을 자극하고요. 그다음엔 이야기 속으로 빠지더라고요. 제가 봐도 구성이 체계적이라 이해하는데 쉽다보니 지루하지 않고 재미나게 읽는 거 같더라구요. 하루에 한 권씩 꼭 읽더라구요.  
아이와 같이 며칠 전 실사판 "정글북"을 보았는데요. 열대 우림을 읽고 난 후라서 전문전인 용어를 쓰면서  아이와 의견을 나누었고요. 마침 책에 나온 열대 우림의 건축가 코끼리에 대한 이야기로 나오더라고요. 어찌나 뿌듯하던지요. 엄마로써 아이에게 아는 척 좀 해줬답니다.   
가까이 더 가까이 책은 총 16편입니다. 아쉽게도 저희 집엔 아직 8권만 있기에, 나머지 8권을 곧 사줘야 할 거 같아요. 기존의 전집들은 60권 정도여서 상당히 부담스럽다면, 깊이 있는 지식과 충분히 지적 호기심도 채워주는 이 책 강추하고 싶네요.

자 이제 본문으로 들어가 볼게요. 
 

 차례를 살펴보면 둘러보기와 집중탐구로 나누어져 있답니다.
과학 책은 어렵다는 편견이 있던 저였지만, 열대 우림이란 곳이 어떤 곳인지부터 쉽게 접근 되어 있어서 편안한 맘으로 열대 우림 속으로 들어갈 수 있었고요.

위에서 아래로
열대 우림의 여러 층  
 열대 우림은 적도를 중심으로 퍼져 있는 울창한 숲이에요. 일 년 내내 무덥고, 비가 많이 내리지요.
열대 우림은 높이에 따라 여러 층으로 나뉘어요. 먼저 가장 키가 큰 나무들이 우뚝 솟은 돌출목층이 있고, 그 아래로 임관층이 있어요. 두 층은 햇빛, 비 , 바람에 그대로 드러납니다. 임관층 아래의 하층은 군데군데 햇빛이 들기도 하고, 그림자가 져서 어둡기도 해요. 바람은 없지만 위에서 빗방울은 약간 떨어져요. 열대 우림의 땅과 땅에 가까운 바닥층은 햇빛이 전혀 들지 않기 때문에 늘 어둡고 축축해요.
각종의 식물들은 사로 다른 환경 조건에 걸맞게 적응하면서 살아간답니다.  
돌출목층-임관층-하층-바닥층 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이 중에서 가장 아래에 있는 바닥층에 대해 알아볼게요.

 열대 우림의 바닥층은 아주 어둡고 습해요. 이 고요하고 어두운 층에서 열대 우림의 가장 중요한 생멸 활동이 일어난답니다. 모든 식물이 자라는 데 필요한 영양 염류가 만들어지거든요. 
죽음과 삶
이 나무는 비록 죽었지만, 작은 동물들에게 집이 되어 주는 듯 온갖 생명 활동이 일어나는 곳이 되었어요.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점은 이 나무가 분해되어 다른 나무들에게 영양 염류를 내어 준다는 것이에요.

식물의 번식

열대 우림의 임관측 아래는 꽃가루를 흩날릴 바람이 불지 않아요. 따라서 그곳에 사는 식물은 동물의 도움으로 수꽃의 꽃가루가 암꽃에게 옮겨붙어요. 그래서 씨를 맺게 됩니다. 꿀을 먹는 곤충, 박쥐, 새는 꽃가루를 옮겨 주는 소중한 배달부예요. 씨는 어미나무의 그늘에서 벗어나 햇빛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느 ㄴ곳으로 멀리 펴져야 해요. 다행히 동물의 몸에 달라붙거나 똥으로 나와서 멀리 퍼질 수 있어요. 어떤 동물들은 결어서 어떤 동물들은 날아서 멀리멀리 씨를 퍼뜨려 주지요.
씨 퍼뜨리기
가장 높은 곳인 돌축목층 나무의 씨는 대부분 가볍고 날개가 달려 있어요. 그래서 바람을 ㄹ타고 멀리 퍼져요. 바람이 거의 불지 않는 아래층의 식물은 씨를 먹거나 밝는 동물의 통해 씨를 퍼뜨려요.

열대 우림의 선물
지구의 허파, 열대 우림
열대 우림은 밀림 또는 정글이라고 불러요. 그만큼 나무가 빡빡하게 들어서 있기 때문이에요. 이것이 열대 우림이 우리에게 소중한 이유 가운데 하나이기도 해요. 녹색 식물의 잎은 해로운 이산화탄소를 빨아들이고, 수증기와 산소를 내보내거든요. 특히 지구에 있는 산소의 절반 정도를 열대 우림의 녹색 식물이 만들어 낸답니다. 우리는 산소 없이는 숨을 쉴 수 없어요. 열대 우림을 "지구의 허파'라고 부르는 것이 그 때문이지요.

이제 집중 탐구로 들어가 볼게요.
정글에서 함께 살기의 소제목으로 포유류, 무리 지어 살지, 조류, 기는 동물, 사라지는 동물들의 열대에서의 살아가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답니다.

저는 파충류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게요.

 

 

파충류
열대 우림의 파충류 가운데 밴과 도마뱀은 모든 층에 살고, 거북과 악어는 특정한 층에서만 살아요. 몇몇 뱀은 낮에는 임관층에서 햇볕을 쬐고, 밤에는 하층의 나뭇가지에 꼬리를 매단 채 먹잇감을 기다려요. 물론 땅에서만 지내는 뱀도 있어요. 열대 우림에는 몸길이가 3미터에 이르는 육식성 코모도왕도마뱀부터 작은 곤충을 먹는 도마뱀붙이에 이르기까지 2000총이 넘는 도마뱀이 살고 있어요.
특이한 도마뱀
전 세계 카멜레온의 3분의 2 이상이 마다가스카르 섬에 살아요. 카멜레온은 물체를 입체적으로 보는 눈과 세상에서 가장 빠르게 움직이는 혀 등 여러 특징을 지니고 있어요.

카멜레온의 두 눈은 따로따로 움직여요. 그래서 머리를 움직이지 않아도 주위를 다 살필 수 있어요.
다른 파충류의 눈은 그렇게 사방을 볼 수가 없어요.

돌돌 말린 혀를 발사하면, 카멜레온의 몸길이보다 1~2배나 긴 혀가 입 밖으로 튀어 나가요.
변하는 색깔
맨 바깥층의 피부밑으로는 색깔을 반사하는 특수한 세포층이 있어요.
그래서 카멜레온은 기분, 온도, 빛의 세기에 따라 몸 색깔을 바꿀 수 있어요.

끝으로 사라지는 동물들에 알아볼 건데요. 농사지을 땅이나 목재를 얻기 위해 개발 등의 이유로 열대 우림이 사라지고 있어요. 2050년에도 과연 열대 우림이 남아 있을까요?
사라진다면 이미 멸종 위기에 놓은 많은 생물들이 사라질 거예요.

사라지는 동물들에 대해 알아볼게요.

 

 멸종 위기 등급
절명종: 마지막으로 남은 동물이 죽어서 완전히 멸종한 종, 1994년 이후로 열대 우림의 동물 약 30종이 멸종했음
자생지 절명종: 야생에서 멸종했으나 동물원 등에는 남아 있는 종, 지난 6년 사시에 열대 우림의 동물 4종이 야생에서 사라져 동물원 등에만 남아있음
심각한 위기종: 야생에서 바로 멸종할지도 모르는 종, 열대 우림의 동물 약 650종이 심각한 위기종임. 
10년 안에 또는 3세대 안에 멸종될 확률 50퍼센트
멸종 위기종: 야생에서 바로 멸종할지도 모르는 종. 열대 우림의 동물 약 1200종이 멸종 위기종임. 20년 안에 멸종 가능성 20퍼센트
멸종 취약종 : 지금 당장은 아지지만, 야생에서 멸종 위기에 놓일 가능성이 높은 종.
열대 우림의 동물 2000종 이상의 멸종 취약종임.
이렇게나 많은 종의 동물들이 멸종 위기인 지 몰랐다는 점에 그동안 심각하게 무관심했구나 반성하게 되네요.

지금까지 열대 우림에 대하여 간단하게 알아봤는데요. 여기에 담을 수 없는 점이 상당히 아쉽고요.
그림을 무서워하지 않는다면 (생생한 3차원 입체 그림) 유아부터 어른까지 지적 호기심을 충족 시켜줄 수 있다고 봅니다. 전문적인 지식으로 깊은 있는 융합교육인재 정보 책으로 강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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