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까지 받으면서 들어야 할 말은 없다 - 나를 바꾸지 않고 이기적으로 소통하는 기술
김옥심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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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에서 나를 지키며 내가 자기를 충분히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장마다 수록된 마음노트 작성을 통해 연습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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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에서 소극적이고 약자인 사람은 관계에서 피로함과 불평등함을 느낀다. 원하는것이 있고 거절하고 싶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의 압력과 비난이 두려워 상처되는 말을 고스란히 듣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상대가 경계선을 넘거나 상처를 주는 경우에는 자신을 지키는 힘과 방어도 필요하다. 거절을 하지 않고 상대가 하는 대로 따라줄수도 있지만 그러한 관계는 건강한관계로 오래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책 상처까지 받으면서 들어야할 말은 없다. 에서는 관계에서 불편함과 상처를 받았을때 적절히 표현함으로써 관계와 자신을 지키기 위한 방법에 대해 상세히 알려준다. 자신의 이해 상대를 이해하는 작업, 그리고 생각해볼 수 있는 질문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성인에게는 최소한 몇십년 동안 살아온 자신만의 삶의 방식과 형태가 있습니다. 말에서 당연히 라는 단어는 듣기 불편합니다. 말한 사람의 생각은 보편적이고 듣는 사람의 생각을 틀렸다는 말로 들리기 때문입니다.”

21쪽

관계에서 당연히라는 말은 위험한 단어이다. 당연함이라는 것에 갇혀서 예외상황과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갈등을 겪는 많은 사람들이 가까운 관계일수록 가까운 관계이기 때문에 당연히 이해를 해주고 먼저 양보해주기를 바란다. 그러나 살아온 환경이 모두 다르고 생각도 다르기 때문에 당연히 이해해줄수 있다는 기대는 갈등을 불러일으킬수밖에 없는 고정관념중 하나이다.


 “성격의 양면성을 아는 사람은 내 성격이 긍정적이지만은 않다는 것을 모두가 나를 좋아할수는 없다는 것을 받아들입니다. 더 나아가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 있듯 나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는 깨달음을 얻습니다.” 

53쪽

어떤이들은 모두에게 인정받고 호감을 얻기 위해 거절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모두에게 인정받는다는 것은 서로 다른 성격임에도 그에 맞춘다는 것이므로 자신을 잃어버릴 가능성이 높다. 책에서는 성격유형의 예시를 들며 이해를 도운다.


“내가 타인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것처럼 타인도 나를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세요 관계는 외로움을 견딜 수 있게 하는 힘이 있지만 나와 똑같은 것을 느끼고 생각하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음을 받아들이세요.”

77쪽

가까운 관계일수록 완전히 이해받기를 기대하지만 서로 살아온 환경과 성격이 다를 수밖에 없는것이 자연스러운것이기에 완전한 이해는 불가능하다. 오해와 갈등은 상대가 나를 이해해줄것이라는 것에서 시작된다. 그래서 바라기보다는 상대에게 자신이 원하는것을 건강하게표현하는 것이 중요함을 이책에서는 알려주고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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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마음동화 -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는 모두의 감정 수업
신주백 지음, 김은지 그림 / 꽃씨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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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본질적인 역할에 대해 설명한책. 어린이, 감정표현이 어려운 성인도 읽을수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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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마음동화 -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는 모두의 감정 수업
신주백 지음, 김은지 그림 / 꽃씨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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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느끼는 감정은 인간이 살아가는데 있어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감정진화론에 따르면 감정의 주요재료에는 6가지 기본감정 화, 기쁨, 슬픔, 공포, 혐오, 놀람 이라는 감정이 있다고 한다.

기본감정은 편도체에서 나타나는 원시적인 반응으로 이성적인 사고와 판단을 하는 전두엽을 거쳐 재생산되고 소통하게 된다.

전두엽이 제대로 파악하고 판단을 해야 사회화된 적절한 반응을 할 수 있다. 감정에 대한 학습이나 경험이 부족한 아이들도 이러한 훈련이 필요하지만, 성인들이 경우에도 종종 어려서부터 감정을 느끼거나 표현하는 기회가 적으면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하는 것의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감정에도 훈련과 학습이 필요한것은, 예를들어 공포의 감정도 부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감정이지만 공포를 느껴야할 때는 상황을 정확히 인지하고 반응하는것이 필요하다. 공포의감정은 위험한 상황에서 위험한 자극에서 빠르게 도망치게 하기 위해 사람으로 하여금 근육을 긴장하게 만들고 회피를 위해 신체를 준비시켜 생존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과도한 공포반응은 부적응을 일으키지만 공포를 느껴야할 상황에서 적절한 공포반응은 자신을 지키는데 필요한 감정이 된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이와 같다. 주인공 시현은 어느 아침에 자신을 깨우는 엄마, 아빠가 사라지고 대신 곰과 고양이로 바뀌어 공포를 느끼고 할머니집에 찾아가 분노와 슬픔을 표현하고 다시 집에 돌아와 부모를 되찾는 과정을 그린 동화이다. 6가지 기본감정을 한 이야기에 담아 에피소드주제에 해당하는 감정에 대한 스토리와 설명이 들어가있어 감정의 이해가 어려운 대상이나 어린아이들도 감정의 정의와 역할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


주인공 시현이 본 것은 실제현실과 다른 것으로 실제 아빠, 엄마가 자신의 감정에 의해서 곰과 고양이로 보였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일시적인 착각이 아니라 편도체로 느낀 감정을 전두엽부위에서 구체적인 이미지로 재생산하는 과정으로 주관적으로 해석한 이미지라는 것이었다. 원시적으로 느낀 감정을 가공하고 재해석하여 변환하는 것이 전두엽의 역할이이고 이것은 후천적인 학습에 의해서 충분히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관련된 훈련이 지속적으로 필요할것이다.

 

「오늘부터, 마음동화」는 인간의 감정에 대한 깊이 있는 내용을 누구나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한 책이다. 이책을 읽고 부정적인 감정이라도 그 감정의 기능과 역할, 필요성이 있음을 그렇기 때문에 부정적인 감정이라고 억압하는것이 아니라 적절하게 느끼고 표현할 수 있도록 훈련이 필요함을 느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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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100명 대화법 - 어린이를 위한 정통 심리학 교재 마음 학교 2
꼬마곰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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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눈높이로 긍정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소통과 대화의 기술을 소개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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