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에서 소극적이고 약자인 사람은 관계에서 피로함과 불평등함을 느낀다. 원하는것이 있고 거절하고 싶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의 압력과 비난이 두려워 상처되는 말을 고스란히 듣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상대가 경계선을 넘거나 상처를 주는 경우에는 자신을 지키는 힘과 방어도 필요하다. 거절을 하지 않고 상대가 하는 대로 따라줄수도 있지만 그러한 관계는 건강한관계로 오래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책 상처까지 받으면서 들어야할 말은 없다. 에서는 관계에서 불편함과 상처를 받았을때 적절히 표현함으로써 관계와 자신을 지키기 위한 방법에 대해 상세히 알려준다. 자신의 이해 상대를 이해하는 작업, 그리고 생각해볼 수 있는 질문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성인에게는 최소한 몇십년 동안 살아온 자신만의 삶의 방식과 형태가 있습니다. 말에서 당연히 라는 단어는 듣기 불편합니다. 말한 사람의 생각은 보편적이고 듣는 사람의 생각을 틀렸다는 말로 들리기 때문입니다.”

21쪽

관계에서 당연히라는 말은 위험한 단어이다. 당연함이라는 것에 갇혀서 예외상황과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갈등을 겪는 많은 사람들이 가까운 관계일수록 가까운 관계이기 때문에 당연히 이해를 해주고 먼저 양보해주기를 바란다. 그러나 살아온 환경이 모두 다르고 생각도 다르기 때문에 당연히 이해해줄수 있다는 기대는 갈등을 불러일으킬수밖에 없는 고정관념중 하나이다.


 “성격의 양면성을 아는 사람은 내 성격이 긍정적이지만은 않다는 것을 모두가 나를 좋아할수는 없다는 것을 받아들입니다. 더 나아가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 있듯 나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는 깨달음을 얻습니다.” 

53쪽

어떤이들은 모두에게 인정받고 호감을 얻기 위해 거절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모두에게 인정받는다는 것은 서로 다른 성격임에도 그에 맞춘다는 것이므로 자신을 잃어버릴 가능성이 높다. 책에서는 성격유형의 예시를 들며 이해를 도운다.


“내가 타인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것처럼 타인도 나를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세요 관계는 외로움을 견딜 수 있게 하는 힘이 있지만 나와 똑같은 것을 느끼고 생각하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음을 받아들이세요.”

77쪽

가까운 관계일수록 완전히 이해받기를 기대하지만 서로 살아온 환경과 성격이 다를 수밖에 없는것이 자연스러운것이기에 완전한 이해는 불가능하다. 오해와 갈등은 상대가 나를 이해해줄것이라는 것에서 시작된다. 그래서 바라기보다는 상대에게 자신이 원하는것을 건강하게표현하는 것이 중요함을 이책에서는 알려주고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