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색 큐큐클래식 6
미시마 유키오 지음, 정수윤 옮김 / 큐큐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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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참조** 역자 후기를 책에 안 싣고 QR로 확인하라는 건 안 될 일입니다. 도서관에 소장되면 QR 들어간 별지는 빠질 테고 누군가는 후기가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겠지요. 여러 가지 이유로 QR 못 보는 사람들 많고요. 추후의 (학술적) 참고, 인용 가능성이라는 면에서도 책에 싣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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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윤 2022-07-31 16:16   좋아요 5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안녕하세요. 옮긴이입니다. 금색 후기는 저도 정말 최선을 다해 썼기 때문에(흰머리가 한 움큼 생길 정도로...) 이번 결정이 안타까웠지만 미시마 유키오의 저작권자(아마도 유족이겠지요)가 일본어로 번역된 제 후기를 요청했고 읽은 후 본서에 싣지 않기를 요구했답니다. 당시에는 눈물이 날 만큼 화가 났지만... 계약 상 책에 들어가는 모든 글은 저작권자의 허락이 필요했기 때문에 따르지 않을 수 없었어요. 대신 인터넷 상으로는 배포해도 된다고 하여 부득이 블로그에 공개하게 되었답니다. 그래도 지나가다 이렇게 후기를 관심 있게 읽어주신 분의 리뷰를 보니 지금은 미소가 지어지네요. 실은 누가 읽을까... 싶어하며 그래도 쓰고 있는데... 앞으로도 열심히 써야겠습니다.

2022-07-31 21:2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속으로 출판사를 엄청 욕하고 있었는데(부당한 오해에 사죄를..) 그런 사정이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원 100자평 앞머리에 ˝댓글 참조˝라고 달아두었습니다.. 후기 정말 유익했고 이런 무지막지한 책 옮겨주셔서 (그리고 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