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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니바퀴 - 상
존 그리샴 지음, 신현철 옮김 / 북앳북스 / 2002년 1월
평점 :
절판
전 존그리샴의 소설을 좋아합니다. 어느 날 신문을 보았는데 톱니바퀴라는 존 그리샴의 소설이 나왔다는 소식에 학교 도서관에 가서 도서신청을 하고 기다린다음에 바로 보았습니다.정말 기대를 많이 했지요...이번에는 어떤한 내용이 나올까 하고요. 처음에 나오는 교도소에서의 판사들의 계급은 어디를 가도라도 유지되는구나 하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죄와는 상관없이 그들이 법에 대해 잘 알기 때문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동성애를 이용하여 한나라의 지도자를 움직일수 있는 상황까지 갈 수도 있었다는 점이 미국이라는 거대한 나라의 정치상황이 참 우습게도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왜 이소설에서도 다른 할리우드 영화에서처럼 미국의 CIA가 왜 이렇게 대단하게 묘사되는 건지 모르겠네요. 한나라의 대통령을 만들수 있을지 언정 패권주의 같은 구시대 사상은 안썼으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여간 기존에 읽었던 존 그리샴의 소설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전문적인 법정소설에서 조금은 벗어난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래도 책에 빠져서 읽었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