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를 겁내고, 친구를 원하는 여성의 내밀한 마음이 잘 드러나 있는 수작이다. 학창시절에 자신이 원하는대로 친구를 사귀지 못했던 사람이라면 모두 공감할 것이다. ˝버터˝와, ˝나는 매일 직장상사의 도시락을 싼다.˝에서 느낄 수 있었던 유즈키 아스코의 깊은 심리묘사가 이번에는 ˝요리보정˝ 없이 민낯으로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다. 일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