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밤의 피크닉
온다 리쿠 지음, 권남희 옮김 / 북폴리오 / 2005년 9월
평점 :
밤의피크닉 -온다리쿠-
'모두 줄지어 함께 걷는것뿐이다. 단지.. 그것뿐인데,
어째서 이렇게나 특별한 느낌이 드는걸까.'
2틀만에 다 읽어버린책!!
한달에 1~2권정도 책을 읽기로 계획한 후
처음으로 읽은책이다. 일본의 베스트소설니,
청소년권장도서이니 하면서 평이 굉장히 좋길래
처음으로 스타트를 했다.
가격도 많이저렴하기도 하고 ,, ㅋㅋ
하지만, 첫부분 읽을때는 왠일인지 전혀 끌리지 않았다.
'이게 어딜봐서 베스트셀러야??' 라는 생각뿐....
But !!!!! 하지만하지만, 점점 뒤로 갈수록
'아~ 이래서 평이좋았던거구나^^ ' 하고 느끼기 시작했다.
시간적으로도, 공간적으로도 배경이라고 해봐야
고등학교 3학년 아이들의 '보행제' 동안만이다.
일주일도 아니고, 한달도 아니고, 달랑 하루뿐이다.
그저 하루동안만의 이야기를 가지고 소설로 만들다니 ...
정말 대단한하다는것뿐 ^^
학생들 한명씩의 심리묘사도 굉장하고 ~
잔잔하면서도 눈이 떨어지지 않는 그런^^
졸린눈을 비비고 두시간동안 굉장히 몰입해서 읽었다^^
다카코, 도오루, 시노부, 미와코, 다카미, 안나 ♡
책의 내용을 간단히 설명해보자면~
일단 보행제 자체가 배경이다. 보행제동안의 아이들의 심리를 그려냈다. 여기서 다카코는 자신과의 내기를 한가지 하고 보행제에 참가한다. 다카코는 도오루와 아버지만 같은 이복남매이지만, 그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본일들 뿐이다. 그렇게 믿어왔다. 서로 마음속에 담아놨던 분노, 애정등을 보행제를 통해 풀어나가는 것이 주 이야기이다. 지루한듯 하면서도 담담하게 이야기를 써냐려가서 그냥 나도모르게 끝까지 읽어버린 것같은 느낌!!^^
여기서 다카코가 자기자신과 한 내기를 얘기하자면, 보행제동안 도오루에게 말을 걸어 대답을 듣는것!!! 어떻게 보면 참 쉽고 당연한 것을 인생을 걸고 내기를 한다는것, 정말 유치하게 느꺼질수도 있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다카코와 도오루에게는 결코 쉽고 당연한 것은 아니다. 이책을 내가 조금만 어렸을때, 학생때 미리 읽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