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보다도13살이나 많은 나이임에도 그렇게 풋풋한 사랑을 이야기한 작가를 존경하지 않을 수 없다.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에서 잠깐 이야기 했던 그 사람이란 걸 알았지만,나이를 먹어도 사랑은 그대로 그 자리에 머물러 나의 그리움을, 아쉬움을 추억하게 하고,느끼게 한다. 그 변해가는 도시속 보리수 나무로 꽉찬 그 남자네 집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