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무엇보다 소중한 나 나를 지키는 어린이 인문학 1
이모령 지음, 장은경 그림 / 아름다운사람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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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히지 않는 책. 한동안 그림책을 보다가 글밥이 많은 책은 아이도

나도 선듯 읽기가 쉽지 않다.

제목만으로도 아이생각에 고르게 되는 책이 있다. 이번에도 그랬다.

나를 지키는 어린이 인문학01. [그 무엇보다 소중한 나]

글 이모령. 그림 장은경 으로 아름다운 사람들에서 책이 나왔다.

제목에서 처럼 아이에게 무엇보다 소중한것은 자기 자신이라는걸 어떻게

알려주어야 하나 고민했던 부분이다. 읽다보니 어렸을적 나 자신에 대한

 기억도 떠올랐다

 

진짜 존중은 뭘까?라는 물음에 적절한 답을 찾을 수 있었다.​

​아프리카의 부족은 '인간은 근본적으로 사랑과 평화를 얻기 위해 세상에 태어났기 때문에, 잘못을 저지르는 행동은 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외침' 이라고 생각한다.

​진정한 존중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아프리카부족에서 책이 진지해지기 시작했다.

지적과 비난이 아닌 도움을 주어야 한다는 것에 많은 생각이 오갔다.

 

 내 잘못을 인정하지만 그것 때문에 네가 날 함부로 할 순 없다고

나도 완벽하지 않으니까 잘못을 할 수도 있어,

하지만 나는 그것을 고쳐가려고 노력할 거고

네가 날 존중하고 기다려 줄 때 나는 더 잘할 수 있다고 말이야. P17

​늘 속으로 말하는 내생각이기도 했다. 물론 아이도 가끔 내게 하는 말이지만

그 아이가 용기내어 해낸 말을 어른들은 쉽게 묵살한다. 분노를 하면서

아이의 자존감에 대해 민감하면서도 어른인 나는 저지르게 된다.

 

이제부터 어떤 행동이나 선택을 하기 전에

이 세가지를 꼭 기억하렴.

이것이 옳은지, 그른지, 또 나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 주는지,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인지, 생각해 보렴.​P33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에 대한 연습이 없었는지 어른인

나는 아직도 모르겠다. 아이들 역시 노는것 외엔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해보지 않는것 같다.

요즘같이 아이대신 생각하고 결정하는 요즘 어른들 역시 깊은 생각이

필요한것 같다.

 

 

우리를 소중함을 지키내는 힘은 무엇인지,

"괜찮니? 나랑 친구할까?"​

네가 있어 좋다는 따뜻한 미소,

함께해도 좋다고 내미는 손,

힘들 때 등을 토닥여 줄 수 있는 작은 관심.

슬플 때 꼭 안아 줄 수 있는 마음,

작은 실수에 웃어 주고 믿어 주는 작은 배려들이 아닐까.

이런 작은 사랑과 관심은 상대뿐만 아니라 사실

나를 더 행복하게 만든단다.​

​가정에서 부모로 부터 받고 자란 사랑을 바탕으로

​진정한 존중과,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생각의 기준,

스스로 원하는 것이 찾아내는 것으로

진정 우리 스스로를 지키는 힘으로 다져지고 극복해나갈 수 있다.​

아이와 읽고 난후 서로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부모와 자식 사이에서도 서로를 평가하는 사이가 되버린 최근의

일상에 대해 서로 미안해 ​하며, 서로를 더 존중하는 사이가 되어보자 다짐한다.

이 책으로 자기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해야 하는 이유에 대한 설명이

​조금은 된 것 같다. 초등3학년 이상 읽으면 좋을 것 같고

저학년은 부모와 같이 읽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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