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리버 여행기 - 환상적 모험을 통한 신랄한 풍자소설, 책 읽어드립니다
조너선 스위프트 지음, 김문성 옮김 / 스타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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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리버 여행기는 부패하고 오염된 인간을 통렬하게 비판한 풍자적 작품이다.

 이 작품은 환상적 모험을 그리고 있는 반면 인간은 과거·현재·미래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거짓말밖에 할 줄 모르는 위선자들로 묘사하며 혐오해야 할 대상이라고 비판하며 경멸한다또한 인간증오의 정신과 비범한 착상이 결합하여 이루어진 마법을 겸비한 특이하고 신비스러운 작품이다.

 18세기에 쓴 '걸리버 여행기'의 비판과 풍자가 오늘날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도 놀랍다그렇다면 21세기의 인간 사회는 과연 발전해온 것인가인간은 과연 이성적인 동물인가이 물음에 우리는 진지하게 반문해 보아야 한다인간의사회는 언제나 불완전 했으므로, 저자인 조너선 스위프트가 던진 이 질문은 언제든 유효하다그리고 바로 이 질문을 통해 우리는 걸리버가 이상사회로 보았던 선량하고 이성적인 말의 나라를 마음속에 한 번쯤 새겨보면서이 작품을 통해 인간성을 찾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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