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멜표류기 - 조선과 유럽의 운명적 만남, 난선제주도난파기 그리고 책 읽어드립니다
헨드릭 하멜 지음, 신동운 옮김 / 스타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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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조선을 서양에 알린 13년 28일의 기록.

하멜의 눈에 비친 낯설고도 호기심 많은 조선의 실상.

 

하멜표류기'는1920년 회팅크(B. Hoetink)에 의해 발간되었다.

내용 구성을 보면, 1부는 난파와 표류에 관한 기술, 2부는 조선국에 관한 기술로 되어 있다.

2부는 한국의 지리·풍토·산물·정치·군사·풍속·종교·교육·교역 등을 소개하고 있다.

책의 저자가 거의 14년 동안 군역·감금·태형·유형·구걸 등의 모진 풍상을 겪으면서 여러 계층의 사람들과 접촉을 하였고, 남북의 여러 지역을 끌려 다니면서 당시 풍물과 풍속에 대한 사정을 관찰할 수 있었기 때문에, 조선에 대한 깊은 인상과 풍부한 경험을 잘 살려 기록할 수 있었으리라 생각된다.

 

'하멜표류기'는 조선의 존재를 유럽인에게 뚜렷하게 알렸을 뿐 아니라, 당시 한국의 사회실정과 풍속 ·생활 등을 파악하는데 귀중한 사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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