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살다 죽을 생각 하지도 말라고. 죽을 것 같으면 기어서라도 여기 넘어가서 죽어.’백단은 엄마 옆에 바짝 붙어서 고갤 끄덕였다.마지막 죽는 날까지도 넌 다르게 살라는 말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다. 그리고 그건 엄마의 꿈이자 백단의 꿈이기도 했다. -알라딘 eBook <제비꽃 로망스> (민여로) 중에서
모닥불 불빛이 연청의 우뚝하고 날카로운 콧날과 신비스러운 회청색 눈동자에 어룽거렸다. 노랗고 붉고 따뜻한 빛이 비치니 매몰차고 야속한 회색 눈동자도 제법 따스하게 보였다. 심장이 귓전에서 맥박치는 기분이었다. -알라딘 eBook <하백의 신부는 못생겼다> (mouloud)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