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청소 - 사소한 일에도 쉽게 울적해지는 당신을 위한 멘탈 처방전
지멘지 준코 지음, 김은혜 옮김 / 다산4.0 / 2017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감정 청소>는 어지러진 방을 청소하듯, 치우고 싶은 감정을 '청소'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일본 실용서 특유의 가벼움이 느껴지는 책이라 부담스럽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은  '사소한 일에도 쉽게 울적해지는 당신을 위한 멘탈 처방전'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그리고 그 처방전의 내용은 아침에 가볍게 운동하기, 아침에 바나나를 먹어보기, 일부러 웃기, 큰소리 내기, 잠들기 전에 따뜻한 차 마시기 등으로 어렵지 않게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다. 이 중 몇 가지는 실제로 내가 종종 활용하는 방법들이라 반갑기도 했다. 책에 제시된 방법들이 언뜻 보기엔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일 수 있는데, 막상 해보면 예상 외로 큰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사람에 따라 큰 효과가 나타나는 방법은 모두 다를테지만, 울적함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 한두가지를 찾아내는 것 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_+)!!

생각해보면, 울적함을 느끼는 것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울적한 느낌은 기쁨, 슬픔, 분노와 더불어 사람이 느낄 수 있는 감정 중 하나일 뿐이다. 다만, 울적함은 늪과 같아서 오래 발을 담그고 있으면 쉽게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다는게 문제다. 그래서 빠르게 울적한 마음을 털어낼 필요가 있고, <감정 청소>가 필요한 것이다. 

p. 7
스트레스는 한 번에 큰 덩어리가 쿵 하고 덮쳐오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알게 모르게 작은 스트레스들이 쌓이고 쌓여 어느 날 갑자기 질병처럼 몸과 마음에 나타나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마음의 병도 생활 습관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생활 습관병은 식습관, 음주 습관, 수면리듬, 체중 관리 등 일상 습관을 조금만 개선하면 피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마찬가지로 일상에서 울적해졌을 때, 간단한 방법으로 마음을 미세하게 조정하면 마음의 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울적함이 확 줄어드는 기술>
-. 일부러 웃기
-. 큰소리 내기
-. 가볍게 산책하기
-. 울적함을 대비는 간단한 훈련
-. 울적해진 이유를 쓰면 마음이 정리된다.
-. '나는 나, 남은 남'이라고 딱 잘라 생각한다.
-. '무리야', '할 수 없어', '어려워'라는 사고 멈추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