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EIC 누추한 점수에 던지는 기특한 풀이 비법
백형식 지음 / 사람in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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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자극적이면서도 매력적이다. 웃음이 나오는데, 그와 동시에 어쩐지 숙연해지는 미묘한 기분이 든다. 무엇보다 표지 하단에 적힌 '최소한 100점은 오른다!'라는 문구가 시선을 강탈한다. 책은 참 묵직하다. 토익 7개 파트별로 핵심 전략/학습법/유형 정리/유형별 설명/예제/실전 연습 문제 등이 담겨 있다. 자신이 부족한 파트가 어딘지 알고 있다면, 그 부분만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지난달 말 토익을 보기 위해 잠깐 준비했던 기억을 살려서 책 내용을 살펴보았다. 우선 토익이 신유형으로 바뀌면서 PART3에 새롭게 등장한 3명 대화문! 처음 모의고사 풀 때 완전 멘붕이었다. 시험은 이미 끝났지만, 책으로 정리된 유형들을 보니 좀 감이 잡히는 기분이 든다. ㅋㅋ   

     

똭 보고 모르겠으면 그건 그냥 모르는 것인 PART5! 영어 문법이나 어휘와 관련된 폭 넓은 지식을 갖추고 있다면 좋겠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포인트만 흡수해서 시험보러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빈칸에 뭐가 들어가야 하는지를 찾는게 목적이니까, 아무래도 문장의 모양새를 익혀두면 조금은 쉽게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몸도 마음도 너덜너덜해지는 PART7 -_ㅜ 저번달 토익 시험 볼 때도 아득해지는 정신을 붙잡고 있느라 힘들었다 ㅋㅋ 책의 초보자를 위한 팁에 문제 풀이 순서를 바꿔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적혀 있는데, 괜찮은 팁인 것 같다! 미리 알았다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 특히나 PART7은 지문의 길이가 길어서 압도당하는 느낌이 드는데, 지문 유형에 따른 내용 전개 방식이 정리되어 있어서 좋다!! 



사실 책에 이렇게 요점이 잘 정리되어 있다고는 해도, 이 내용들을 머릿 속에 넣는 건 개개인의 몫이다. 결국은 이 책도 방향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거지, 손을 잡아끌어다가 목적지에 놓아주는 건 아니다. 그래도 어쨋든, 시험의 목적은 답을 찾는 거니까 -_-! 이렇게 문제 풀이 방법에 초점을 똭! 맞춘 책을 한 번 보고 험을 치러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_+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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