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월급쟁이 부자들 가계부 - 쓰기만 해도 돈이 모이는 초간단 재테크
월급쟁이 부자들 카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9월
평점 :
품절


수입 없이 줄줄줄 지출만 이어지는 나날을 보낸지 어언 2년이 넘었다.
이제 곧(!) 월급을 받는 삶으로 돌아갈 예정이니,
다시 주섬주섬 티끌 모으기 모드로 돌아갈 준비를 해본다.


이전 회사에 다닐 때는 절약과 재테크와는 거리가 먼 생활을 했는데,
이제는 정말 그러면 안될 나이이고 시기인 것 같다...ㅠㅠ


가계부 표지는 상콤상콤하다!
2020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어서,
큼지막하게 적힌 2021이라는 글자가 어색하기만 하다.
​'쓰기만 해도 돈이 모이는'이라는 수식어가 빈말은 아닌게,
실제로 2주 남짓 가계부를 적다보니 '돈을 쓴다'는 행위를 좀 더 진지하게 살펴보게 되었다.
특히 일주일 결산을 한번 해보고 나서,
소소한 지출들이 모이면 소소하지 않아진다는 걸 느꼈다. ㅋㅋㅋ


<2021 월급쟁이 부자들 가계부>도 일단 책이니,
적힌 문장들은 열심히 읽는다.+ㅅ+)!ㅋㅋ

​(p.2)
흔히 '티끌은 모아도 티끌이다', '월급은 통장을 스쳐가는 것이다'라고 합니다. 물론 아주 틀린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고 아무 준비도 하지 않으면 미래에도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주위 사람들 중에는 월급을 버는 족족 카드 값으로 고스란히 바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언젠가 만들어질 태산을 위해 차곡차곡 돈을 모아가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돈을 쓰는 방식에서도 차이가 납니다. 똑같이 지출을 하더라도 단순히 먹고 노는 데 흥청망청 돈을 써버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자기계발을 위한 교육이나 생활을 윤택하게 하는 소비를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p.3)
사실 돈을 모으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돈을 모아서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목표도 제대로 세우지 않고, 기억도 제대로 나지 않는 자잘한 것에 쉽게 돈을 쓰기 때문입니다.

(p.4)
우스갯소리로 '1,000원, 2,000원 모아서 200만 원 만드는 건 너무 힘든데, 1,000원, 2,000원 쓰면서 카드값 200만 원 되는 건 왜 이렇게 쉽지?'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심지어 카드 사용 내역을 보면서도 언제 어디에서 쓴 돈인지 몰라서 고심해본 적, 다들 있지 않나요?





*
<2021 월급쟁이 부자들 가계부>의 사용 순서는 크게 6단계로 구성된다.
-. STEP1. 현재 우리 집 자산 파악하기
-. STEP2. 2021년 한 해 목표 세우기
-. STEP3. 한 달 수입과 고정지출 파악하기
-. STEP4. 예산 잡기
-. STEP5. 가계부 쓰기
-. STEP6. 결산하기


한 달 일정과 예산을 정리할 수 있는 페이지와,
일주일 단위로 매일매일 수입/지출 현황을 살펴볼 수 있는 페이지가 마련되어 있다.



특히 지출 항목이 대략적으로 구분되어 있는 게 마음에 들었다.
-. 식비
-. 생활용품
-. 교통유류비
-. 의류미용비
-. 여가활동비
-. 의료비
-. 기타 지출
-. 저축

​가계부를 적다보면, 항목을 분류하는 게 은근 힘들게 느껴질 때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2021년 월급쟁이 부자들 가계부>에서 제시한 항목이,
분류가 명확하면서도 너무 세세하지 않아서 딱 좋은 것 같다.


이제 슬슬 2021년 다이어리와 가계부가 쏟아지고 있다.
언제나처럼 새해를 맞이할 때는 의욕이 충만한 상태니까,
이 마음 그대로 2020년 마무리 잘 하고, 2021년을 알차게 보내봐야겠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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