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월간우등생학습(9개월) - 6학년
천재교육(정기구독)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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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4월도 월간우등생학습으로 홈스쿨 합니다.

하루에 10~20분 정도 1학년 성현군과 함께 홈스쿨을 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어려움이 많았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서 스스로도 착착 풀이를 잘 한답니다.

 

 

 

 

우등생학습의 스케줄표에요.

표준과 맞춤으로 나눠져 있으며 성현군은 표준 스케줄표에 맞춰 홈스쿨을 하는 중이네요.

하지만 4월은 조금 늦게 시작하여 엄마가 해주는 스케줄에 맞춰서 하고 있어요.

 

 

 

1~2학년은 교과목 수가 많지 않죠.

'국어/통합교과'와 '수학'의 과목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리고 교재의 앞부분에 보면 재미있는 이야기와 한자도 함께 담고 있네요.

평소 한자에 관심이 많았던 성현군이기에 아주 즐겁게 한자 공부도 하고 있답니다.

 

1학년은 배울 것이 많아요.

꼭 문제를 푸는 것만이 공부는 아니니까요.

바른 자세로 앉고 한글을 배우고 우리 주변 환경에 대한 내용을 배웁니다.

'바슬즐'의 4월 주제는 '봄'이에요.

 

 

 

교과서 페이지도 함께 나와 있기 때문에 진도에 맞춰 학습을 할 수 있어요.

성현군도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우등생 교재에 똑같이 나와 있다고 하더라구요.

학교 수업을 열심히 들었나 봐요.

내용을 기억하고 있는 것을 보니 말이에요.

 

 그리고 학습만화를 통해 배울 내용에 대한 흥미를 더합니다.

아이들이 아직 공부의 개념을 잘 알지 못해요.

하지만 학습만화를 읽으면서 배워야 할 내용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공부가 어렵지 않다는 것을 스스로 느끼는 것 같아요.

성현군은 학습만화를 읽을 때에 얼굴에 미소가~~~

 

 

 

 

우등생학습 수학은 권두 부록으로 '기초 연산 1600'과 단계별 진도 학습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용현군도 보면 학습지를 풀고 연산 교재를 따로 풀이하거든요.

이렇게 한 권에 기초 연산도 담고 있기 때문에 하루하루 꾸준하게 연산 공부도 할 수 있답니다.

그래서 더욱 좋더라구요.

 

 

 

 

수학 교재는 단계별 학습으로 '개념 익히기', '실력 높이기', '응용력 기르기', '마무리 평가'로 구성되어 있네요.

단계별로 개념을 익히며 수학 실력도 쑥쑥 자랍니다. 

4월에 학습할 내용이에요.

1~9까지의 수와 여러 가지 모양에 대해 학습합니다.

큰애가 3학년인데 도형을 조금 어려워하더라구요.

연산도 중요하지만 도형도 기초부터 탄탄히 해야지요.

 

 


 

꾸준한 것보다 좋은 것은 없어요.

날짜에 맞춰서 꾸준히 학습하고 있답니다.

항상 수학 교재를 먼저 풀어요.

 

 

그리고 국어 교재를 푸는데 학습만화가 나오면 너무나 좋아하는 성현군입니다.

이제 1학년이라서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어요.

이렇게 학습만화를 통해서 배울 내용에 대한 흥미를 갖게 되는 것 같아요.

 

 

국어와 바슬즐은 조금씩 나눠서 하고 있어요.

국어를 푸는 날은 바슬즐을 하지 않는데 바슬즐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풀고 있네요.

 

 

 

엄마가 보는 것이 싫대요.

그래서 손으로 가리고 문제를 풀기도 합니다.

 



 

 

 

하루하루 꾸준히 월간우등생학습으로 공부해요.

처음에는 꾸준히 한다는 것이 힘들었지만 지금은 30분 걸리던 것이 20분 걸리고 10분 만에 완료하기도 합니다.

꾸준히 학습하며 속도도 빨라졌어요.​

 

 

 

 

아직은 익숙하지 않아서 맞춤법을 틀리거나 단위를 쓰지 않는 경우도 있어요.

 

 

국어 공부를 하면서 바른 자세에 대해서도 배웁니다.

부족한 부분이 많고 아는 문제도 쉽게 틀리지만

이렇게 틀리면서 배우는 것 같아요.

 



 

본문 내용을 제대로 읽지 않고 문제를 풀다 보니 <'ㅂ'자 완성!>이라고 외쳐야 하는데 "빙고!"라고 외쳤네요.

성현군 덕분에 채점을 하다가 웃음이 빵 터지기도 했어요^^

질문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문제를 푸는 시간이 지금은 재미있다고 하네요.

한 달을 계획하고 하루하루 꾸준히 학습하는 천재교육 월간우등생학습.

앞으로도 열심히 풀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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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주부전 재미만만 우리고전 10
김해원 지음, 박해남 그림, 한국고전소설학회 감수 / 웅진주니어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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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용현군과 함께 웅진주니어 <재미만만 우리고전>을 읽고 있어요.

그림책으로 만나봤던 이야기를 조금 더 깊이 있는 내용으로 다루고 있기 때문에 즐거움이 두 배네요!

 

이번에 읽게 된 책은 '별주부전'이랍니다.

책을 모두 읽고 독서록을 작성하는데 용현군이 '자라'가 아닌 '거북'이라고 적었다가 지우개로 지우고 다시 '자라'라고 쓰더라구요.

사실 관련 책을 아이들과 많이 읽었지만 저도 이 부분에서 헷갈렸어요.

자라인가 거북인가...

재미만만 우리고전 '별주부전'을 읽으면서 정확히 알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별주부전'은 조선 후기의 국문 소설이자 판소리계 소설로 누구나 알고 있을 이야기입니다.

판소리 '수궁가'가 인기를 끌자 그 사설을 기록하여 소설 '별주부전'으로 만들었으며

작품에 따라 다양한 제목을 가지고 있습니다.

토생전, 퇴별가, 토공전, 토의간, 불노초 등이 있다고 하는데 작품에 따라 결말이 조금씩 다르다고 하니 각각 책들을 모두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이 이야기는 토끼와 거북이 달리기 경주를 하던 때보다 훨씬 먼 옛날이야기라고 하네요^^

저 멀리 남쪽 바다에 살고 있는 별주부.

남부러울 것 없이 살아가던 별주부는 모시던 광리왕 때문에 험한 일을 겪게 됩니다.

 

 

 

영덕전이라는 으리으리한 용궁을 지은 뒤 용왕들을 초대해 잔치판을 벌였던 관리왕은 큰 병에 걸리고 맙니다.

내로라는 의원들이 모두 다녀갔지만 병을 고칠 수가 없었어요.

심지어 '동의보감'을 쓴 허준까지도 다녀갔다고 하는데 이야기 중간에 이렇게 유머스러운 내용도 담고 있답니다.

몸이 아파 서럽게 우는 광리왕의 울음소리를 들은 지나가던 신선은

토끼의 간이 병을 고칠 명약이라고 말하고는 홀연히 사라져버립니다.

 

 

명약이라면 먹어야지요.

그런데 먹고 마시고 잔치판을 벌이다가 병이 났다고 하니 괘씸한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광리왕은 신하들을 불러 누가 바깥세상으로 가서 토끼의 간을 가지고 오라고 명령하지만 마땅히 갈 수 있는 여건이 되는 신하가 없습니다.

그때 토끼를 데리고 오겠다고 나서는 이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별주부랍니다.

충신도 그런 충신이 없습니다~

 

 

별주부는 토끼를 본 적이 없기에 그림 하나 달랑 들고 바깥세상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누가 어른인지 겨루고 있는 동물들을 만나게 되죠.

토끼를 꾀어 용궁으로 데려가는 별주부의 언변도 예사롭지 않네요.

그저 미련한 별주부라고 생각을 했는데 말이에요.

 

 

 

하지만 막상 차가운 바다로 뛰어들려고 하니 토끼는 덜컥 겁이 납니다.

억만금을 줘도 겁이 나는 저 바다로 들어갈 수는 없는 노릇이고...

 

 

 

 

어떻게 토끼를 여기까지 데리고 왔는데 별주부 또한 포기할 수 없었지요.

용궁으로 토끼를 데리고 가지 못하면 광리왕의 병은 낫지 않을 테니 말이에요.

별주부는 과연 토끼를 용궁으로 데리고 갈 수 있을까요?



 

알고 있는 이야기이지만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특히 등장인물들의 말풍선 대화 내용이 기억에 남았다고 하더라구요.

 

별주부가 토끼를 꾀어 용궁으로 데리고 가는 내용들이 굉장히 신선했어요.

미련하게 당하기만 한다고 생각했던 터라 꾀를 내는 이야기가 아주 맘에 들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혹시 반전이 있는 결말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이야기를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답니다.

 

 

 

별주부는 광리왕을 위해 누구보다도 열심히 토끼의 간을 구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별주부보다 토끼의 머리를 훨씬 더 좋은 것 같네요.

모든 일이 이렇게 될 것을 알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토끼를 놓아준 별주부.

여전히 토끼를 찾는 듯한 착한 별주부의 마음을 담은 마무리까지 아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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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림도령 재미만만 우리고전 2
배종숙 그림, 이용포 글, 한국고소설학회 감수 / 웅진주니어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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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만만 우리고전

 

강림도령

 

 

알고 있는 이야기도 더욱 재미있게!

재미만만 우리고전 시리즈는 쉽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고전에 즐거움을 더했어요.

알고 있는 이야기지만 현대적인 감각을 많이 느낄 수 있었고 용어도 어렵지 않아 저학년 친구들이 읽기에 좋더라구요.

그림도 눈에 쏙쏙 들어와서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된답니다.

무엇보다 용현군은 글자에 그림이나 변형된 글자들이 재미있나 봐요.

자연스럽게 내용을 이해하도록 되어 있는 글자들도 흥미롭네요.

초등 저학년 도서는 내용이 많아지면서 아이들이 지루해하며 책 읽기를 거부하는 경우도 생기는 것 같아요.

재미만만 우리고전은 그림과 함께 내용의 줄 간격도 나쁘지 않아서 저학년이 읽기에 좋은 도서랍니다.

 

 

그리고 내용에 앞서 주인공에 대한 정보를 정리하고 있는데

내용을 이해하는데 등장인물과 함께 도움이 많이 된답니다.

주인공의 성격과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아서 좋더라구요.

 

 

 

 

 

세 아들을 갑자기 잃게 된 광양에 사는 과양각시는 억울함에 사또를 찾아가 청을 올립니다.

과거 시험을 한 번에 급제할 만큼 똑똑한 아들들인데 제대로 살지도 못하고 세상을 떠나보낸 것이 얼마나 억울했을까요...

생각만으로도 마음이 아픕니다.

과양각시는 날마다 하루에 세 번 세상이 떠나가라 서럽게 울며 삼 형제의 억울함을 풀어달라 청했고 사또는 그 청을 들어주기로 합니다.

 

 

좋은 마음으로 과양각시의 청을 들어준다고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억한한 곡절도 있지만 날마다 찾아와 시끄럽게 청을 넣으니 그 청을 들어준다고 하면 당분간은 자신을 찾아오지 않을 것 같았답니다.

방법은 염라왕을 데리고 와서 그 억울함을 풀어주는 것인데 누가 염라왕을 데리고 올 수 있겠습니까?

 

 

 

 

마침 염라왕을 데리고 올 차사를 찾고 있는데 김치 고을에 사는 엄청 잘생기고 훤칠하고 힘도 센 강림이 점호에 늦어 염라왕을 데리고 올 임무를 떠안게 됩니다.

위기를 모면하고자 염라왕을 데리고 온다고 했는데...

그런데 어찌 염라왕을 데리고 올 수 있을지 이야기는 흥미진진해집니다.

 

 

산 사람은 절대 갈 수 없다는 저승으로 가게 된 강림을 위해 정성으로 치성을 들이는 강림의 아내.

 아내가 정성으로 조상을 모신 탓에 강림은 저승으로 가서 우여곡절 끝에 염라왕을 만났답니다.

그리고 무사히 이승으로 내려올 수 있었지요.

 

 

 

또한 염라왕도 강림의 부탁을 들어주려 이승으로 나려 왔고 술술 이야기가 풀려 과양각시의 억울한 마음을 풀어줄 것 같았는데

또 다른 이야기가 숨겨 있더라구요.

과양각시와 세 아들에 대한 과거의 이야기가 서서히 밝혀지며 나쁜 짓을 한 사람은 결국 벌을 받으며 이야기가 끝이 납니다.

 

 

사실 고전은 어려운 낱말들이 많아서 나중에 읽게 해줘야지 하는 마음이 컸답니다.

언제 읽어도 재미있는 고전이지만 언어적인 제약 때문에 쉽게 접하지 못했었는데 '재미만만 우리고전'은 낱말 선택이 어렵지 않아서 좋았던 것 같아요.

많이 접해봤던 다른 고전과 다르게 '강림도령' 이야기는 처음 읽게 되었는데 용현군도 엄마도 무척 즐겁게 책을 읽을 수 있었네요.

 

 

 


 

그리고 강림도령에 대한 시를 적어봤답니다.

글쓰기에 서투른 용현군이지만 책을 읽고 조금씩 독후 활동을 해보면서 독서의 즐거움은 두 배가 됩니다.

고전이 낱말이 어렵다는 편견을 가시게 하는 '재미만만 우리고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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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3 - 불멸의 절도단 사건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3
트롤 글.그림, 김정화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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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3

불멸의 절도단 사건

 

 

얼마 전에 둘째가 엉덩이 탐정 다음 시리즈 아직 안 나왔냐고 묻더라구요.

항상 기다리는 도서라서 생각이 났는지 재미있는데 얼른 3권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해서 기대를 많이 하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바로 그 다음날 이렇게 받게 되었네요.

3권이 도착하자 1~3권까지 다시 한 번 읽어보는 아이들.

 

 

"흠흠, 냄새가 나는군."
 

 

 

 

엉덩이 탐정의 모습만 봐도 웃음이 나나 봐요.

엉덩이 탐정의 아이큐는 1,104랍니다.

상상할 수 없는 숫자의 아이큐지만 아직 아이큐의 개념이 없는 아이들은 얼마나 똑똑할지 짐작하기 힘들어요.

엄청난 지능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줬기 때문에 얼마나 추리를 잘 하는지 아이들 스스로 상상하네요.

엉덩이 탐정과 그의 조수 브라운에 대해서 먼저 살펴봅니다.

이미 1권과 2권을 읽었기 때문에 그들에 대해서 잘 알고 있어요.

 

 

 

두 가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블랙 섀도'라는 떼로 몰려다니는 절도단에 대한 이야기와 이발소에 나타나는 수상한 유령 이야기랍니다.

 

처음 엉덩이 탐정 책을 만났을 때에 아이들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했어요.

엉덩이를 상상하는 얼굴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여전히 좋아하는 엉덩이 탐정 시리즈는 쉬운 내용과 그림으로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더 주는 것 같아요.

 

 

또한 아이들도 함께 추리를 해볼 수 있도록 수수께끼나 미로, 숨은 그림 찾기 등이 나와 있답니다.

용현군이 추리 동화를 좋아하는데 모두 엉덩이 탐정 때문이네요.

저학년 눈높이에 잘 맞아서 책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도 하더라구요.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글밥이 많은 책들을 접해야 하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어요.

특히 둘째가 책을 가까이하기 어려웠는데 이렇게 저학년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너무 좋아요.

 

 

 

 

엉덩이를 쏙 빼닮은 엉덩이 탐정!

우리 아이들도 엉덩이 탐정과 함께 추리를 하면서 탐정이 될 수 있답니다.

집중력도 생기고 추리력도 쑥쑥 자라는 엉덩이 탐정 시리즈를 더욱 기대하는 이유입니다.

 

 

 

 

 

용현군은 방귀로 방귀로 범인을 잡는 모습이 너무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남자아이라서 이런 모습을 보면 미소가 절로 나오나 봐요~

엉덩이 탐정과 함께라면 책과 가까워지는 소리가 들려요.

 

 

 

 

어린이날이 다가오니 선물 또한 고민하게 되더라구요.

저학년 자녀를 두신 분들이라면 엉덩이 탐정 시리즈를 아이들에게 선물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저도 이번 어린이날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을 선물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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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곡에서 살아남기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55
달콤팩토리 지음, 한현동 그림, 권성택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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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곡에서 살아남기

 

제목만 봐도 위험천만하지만 용현군은 표지처럼 협곡에 가서 래프팅을 꼭 해보고 싶다고 하네요.

두려움을 갖지 않는 것은 좋은데 어째 무서운 생각부터 듭니다.

그리고 기회가 되면 꼭 래프팅을 함께 해봐야겠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협곡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지 안전한 래프팅을 즐길 수 있겠죠?

 

협곡은 가파른 절벽 사이에 있는 아주 깊고 좁은 골짜기를 말하며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미국의 그랜드 캐니언이에요.

그랜드 캐니언은 우리나라의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라고 하는데 생각만 해도 아찔하군요.

협곡 하면 다른 나라만 생각했는데 우리나라에도 한탄강 협곡이 있답니다.

꼭 한 번 아이들과 가봐야겠어요.

 

 

 

가파른 협곡으로 래프팅을 떠나는 지오와 미키, 금보.

래프팅의 이유는 금보의 다이어트 때문인데 막상 협곡에 다다르니 금보는 덜컥 겁이 났나 봐요.

바위를 깎을 정도의 세게 물이 흐린다는 이야기에 흔들렸던 급보 급기야 휴장일이라는 사실도 체크하지 못해서 친구들의 원성을 삽니다.

 

 

 

 

한편 협곡을 탐사하던 지질학과 대학원생인 록희는 지오와 친구들 때문에 위기에 처하죠.

절벽으로 떨어지려는 줄 알고 록희를 구하려다가 지오 일행도 함께 협곡으로 떨어저버렸는데

그곳에는 화산에서 분출된 용암이 흘러내리면서 만들어진 주상 절리가 있어서 위기를 모면하지만

주상 절리에서 위태롭게 서있던 지호와 친구들은 주상 절리가 무너지면서 다시 위기에 처하게 되었답니다.

급류에 휩쓸리던 지오와 친구들은 우연히 발견한 래프팅 보트를 타고 그곳을 벗어나려고 몸부림치는데...

 

 

 

살아남기 시리즈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학학습만화로 이야기의 중간에 이해가 쉬운 설명으로 흥미를 더해요.

과학학습만화이기 때문에 재미있는 이야기에 흥미를 더하고 자연스럽게 배경 지식을 쌓을 수 있답니다.

 

'서바이벌 협곡 과학상식'에서는 이야기에서 부족한 설명들을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어요.

자세한 설명과 실사의 사진들로 정리가 되어 있어서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그냥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빗물이나 강물, 바람 등에 의해 깎이고 쌓이며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어떻게 해서 이런 협곡들이 생기게 되었는지 그림 설명으로 자세히 나와 있어서 아직 협곡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아이들이 읽기에도 굉장히 유익한 부분이었어요.

 

 

그리고 어떤 활동이든 안전이 중요해요.

래프팅을 하기 전에 안전모를 착용하고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는 것도 아이들이 꼭 알아두면 좋을 것 같네요.

또한 '서바이벌 협곡 과학상식'에 보면 래프팅 속에서도 과학 원리가 숨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거친 물살에 균형잡기도 어려울 것 같은 래프팅이지만 우리 아이들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배울 수 있어서 더욱 좋았어요.

 

 

오늘 대전에 있는 국립중앙과학관에 다녀왔답니다.

자연사관에 새로 생겨서 관람을 하고 왔는데 암석에 대해 나와 있더라구요.

화강암과, 안산암, 반려암 등 보고 왔던 내용들이 있어서 더욱 유익하네요^^

 

 

또한 세계의 여러 협곡에 대해 정리된 부분을 보며 직접 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나 봐요.

특히 미국의 그랜드 캐니언에 가고 싶다고 하는 그런 날이 꼭 왔으면 좋겠어요.

세계 여행을 꿈꾸는 용현군에게 그런 날이 머지않았음을 느낍니다.

그랜드 키니언이 지질 운동과 침식에 의해 형성되는 과정도 그림으로 설명이 되어 있더라구요.

이렇게 협곡은 지구의 역사를 그대로 간직한 곳입니다.

 

 

 

다른 살아남기 시리즈도 재미있지만 이번에 만난 '협곡에서 살아남기도'도 너무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답니다.

언제나 애정하는 도서로 잘 간직하고 있는 살아남기 시리즈.

다음에 출간되는 '인공지능 세계에서 살아남기'도 무척 기대하고 있는 용현군이네요.

얼른 다음 시리즈가 출간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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