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나르시시스트 맞아 쓰면서 치유하는 심리워크북
브렌다 스티븐스 지음, 양소하 옮김 / 에디토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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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시즘이라는 용어는 친숙하지 않지만, 자기애에 빠진 사람들이라고 하면 금방 이해가 될 것이다.

자기 잘난 맛에 사는 사람들을 위선적이고 독선적이며 이기적인 사람이라고 보기 쉽다.

물론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는 행동부터 시작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들까지 다양한 형태로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 현실이다.

나르시시즘은 고대 로마 시인 오비디우스가 쓴 변신 이야기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그리스 신화 중 나르키소스가 자아도취에 빠져 일으킨 일화로 인해 나르시시즘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극단적인 행동의 양상으로 인해 주변인들을 무척 힘들게 하는 것이 나르시시트들이다.

저자는 자아도취적 학대로부터 피해받는 이들이 있지만, 자기비하적 성향으로 나타나는 사람도 이야기한다.

책은 크게 2개의 파트로 이루어져 있는데, 나르시시스트 판별법과 치유를 향한 매일의 연습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르시시스트들이 보여주는 행동 양식을 제시하고 있는데, 공감 능력 부족, 책임감 결여, 거짓말, 수치심에 대한 혐오 등이 있다.

거짓말의 경우에는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각종 사기 사건들이 연관되는 듯하다.

친구나 가족, 연인, 직장 동료에 나르시시스트가 있으면 삶이 피곤해질 것이다.

나르시시스트의 피해자에 관한 이야기는 매우 심각한 듯하다.

직장의 경우에는 퇴사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생각한다.

예전에 직장을 계속 다닐려고 간과 쓸개를 다 내놓고 비위를 맞춰줬었는데, 정신적으로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당시에 퇴사를 하고 몇 년 동안 방황하면서 인생이란 무엇인가에 관하여 고민에 빠졌었다.

피해자의 삶은 나르시시스트들이 고려하지 않는 것이다.

과거에 어려운 시절 이 책을 읽었다면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 같다.

몸이 무너지면 병원이나 영양제 등으로 회복이 가능하지만 정신적으로 무너지면 수습하기가 정말 힘들었다고 생각된다.

그 시절을 겪고 나니 이제는 피하는 것이 상책이라는 비법을 터득했다.

책에는 정신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길을 잘 알려주고 있다.

인간관계에서는 마음챙김이라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자연인이라는 방송을 보면 혼자 살면 자신이 하고 대로 살 수 있어 자연에서 마음의 행복을 얻는 이야기를 많이 보았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스스로 마음을 수양할 수밖에 없다.

책에는 다양한 방법을 단계별로 제시하고 있으니 참조하면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된다.

인간관계로 힘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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