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영어와 생활 영어를 함께 공부한다.

일상생활 영어 여행회화 365 ㅣ 일상생활 여행회화
이원준 지음 / 탑메이드북 / 2022년 7월

여름철 여행 시즌을 맞이하여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국내 여행도 많지만 해외 여행도 상당히 많아졌다.

국내 여행은 한국말로 대부분 해결이 되지만, 해외 여행은 만국의 공통어인 영어를 모르면 불안할 수밖에 없다.

물론 패키지 여행이나 지인 등과 함께 하는 여행이면 그림자처럼 따라 다니면 될 것이다.

이왕 나가는 해외 여행이라면 인삿말 또는 간단한 영어회화를 할 줄 알거나 간판, 안내문, 이정표 등을 알게 되면 여행의 재미를 더할 수 있을 것이다.

해외 여행을 자주 드나들거나 장기간 거주 경험이 있어도 몸짓과 발짓, 한국말만으로 생활한 사람들은 영어가 어렵게 느껴질 것이다.

일상생활 영어 공부를 위해 우리들이 가장 힘든 이유은 어릴 때 단어, 문법, 영어시험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가장 클 것이다.

사람들과 듣고 말하는 영어를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항상 진입장벽이 잠재의식에서 거부반응부터 일으키는 것이다.

그렇다고 비행기를 타고 먹고 자고 풍경에 여행의 목적으로 둔다면 현지인들과의 만남은 기억에서 찾기 힘들 것이다.

이런 이유로 인해 교통편과 의식주만 즐기는 해외 여행에서 체험과 외국인들과의 만남과 교감에 초점을 둔 여행 이야기들이 많아졌다.

한류나 넷플릭스 등의 영향으로 인해 간단한 영어만으로도 쉽게 외국인들과 친해질 수 있다고 경험자들은 말한다.

여행 영어는 어려운 문법이나 고급 영단어, 시험 등의 스트레스 없이 쉬운 영어로도 가능하다.

이 책이 그런 여행 영어 서적이다.

책의 구성은 크게 관광지, 기본 회화 표현, 그리고 본문 10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10개의 파트에는 여행 영어 워밍업, 출입국, 숙박, 식사, 교통, 관광, 쇼핑, 방문, 전화, 우편, 트러블, 귀국 등이 있다.

기본 회화 표현에는 영어로 인사와 간단한 표현들이 수록되어 있다.

그리고 본문에 들어가면 여행가이드라고 하여 여행정보를 잘 요약해 놓았고, 필수 문형과 여기에 끼워 응용할 수 있는 단어들, Q&A, 발음을 한글로 기록해 놓고 영어도 잘 표기해 놓았다.

긴장되는 상황에서는 한글로 적혀 있는 영어발음을 읽어도 크게 되움이 될 것이다.

책은 해외에 나가기 전 회화 공부용으로도 좋고, 실제로 해외에 나갔을 때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볼 수 있도록 잘 정리해 놓았다.

출판사 홈페이지에서 음원을 제공하고 있는데, 공부할 때 바로 QR코드로 해당 부분을 들을 수 있도록 구성을 잘 해놓았다.

숙박에 대한 정보, 스텝의 역할, 객실에서 필요한 영어 단어들과 발음들도 잘 정리해 놓았다.

이외에도 숫자 등의 내용도 다른 책을 참조하지 않아도 함께 공부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

책의 장점은 긴 문장을 피하고 짧고 명료한 기본 표현들을 중심으로 구성해 놓았기에, 매우 유용하다.

말을 많이 한다고 해서 의사전달이 잘 된다고 보기 어렵다.

중요한 단어나 표현을 중심으로 말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핵심이다.

그리고 책의 사이즈가 컴팩트하여 이동할 때나 여행할 때 휴대하기가 좋다.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으면 계속 잊고 공부하는 반복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된다.

여행 영어가 필요할 때마다 다양한 책들을 새로 보는 것보다는 이 책을 계속 반복하면 영어 공부에 효과가 크다고 생각된다.

여행 영어뿐만 아니라 생활회화 공부에 활용해도 좋다.

말하고 듣는 영어 회화 교재로도 훌륭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여행 영어와 회화 영어를 같이 공부하고자 한다면 매우 유익한 교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