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례한 사람을 다루는 법 - 유연하게 대처하고 단호하게 거절하는 소통 심리학
이헌주 지음 / 허들링북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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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살아가는 환경에서 사람과의 관계는 반드시 일어나게 된다.

가족과의 관계부터 시작하여 친구, 동료, 동창, 지나가는 사람들, 친족, 외국인 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살아간다.

인생은 사람을 만나는 여행이라는 표현도 있듯이 사람으로 인해 행복해질 수 있지만, 불행해지는 경우도 많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교회나 성당, 절 안에서만 있고, 문 밖을 나서는 순간 모두가 적이 된다.

친절해도 문제이고, 불친절해도 문제이니 진퇴양난을 겪는 상황을 겪게 된다.

잘 대하는 사람들은 뭔가 속셈이 있는 듯하고, 불편하게 만드는 사람들은 이기주의로 인식되기 쉽다.

착하게 어린 양으로 살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 같지만, 실제는 전혀 다르다.

그러다보니 성악설이 이치적으로 맞고, 후천적으로 교육이나 훈련을 받아서 선을 택하게 되는 것이 맞다고 생각된다.

책의 내용들은 상담자들의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해 놓았기에 공감이 가는 내용들이 많다.

착하고 다정한 사람에게는 목동과 울타리 이야기라는 우화를 통해 마음의 울타리를 잘 만들기를 권한다.

빨간 모자라는 동화이야기는 한번쯤은 들어 보았을 것이다.

늑대가 등장하는데 인간관계에서 타인을 지배하고 이용하며 착취하는 사람이 묘사되어 있다고 한다.

양의 탈을 쓴 늑대라는 우화와도 의미가 상통하는 듯하다.

마음이 무너지면 인생의 의미가 사라지고 허무해져 극단적인 행동을 할 수도 있기에 매우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된다.

책의 내용은 크게 3개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자기 이해와 타인 이해, 불편하고 무례한 사람 대처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착한 아이 콤플렉스가 내면에 잠재하여 인간관계가 힘들어진다고 말한다.

착한 아이가 되면 만사가 해결될 것 같다는 믿음이 삶을 망치게 되는 듯하다.

책은 압박감, 비난, 관계성이라는 것으로 나누어서 자세히 설명해 놓았다.

그리고 타인의 유형은 크게 4가지로 분류해 놓았다.

마지막 장인 대처법에서는 불편한 사람을 대처하는 방법 5가지와 무례한 사람 대처법 2가지를 자세히 설명해 놓았다.

개인적인 시각에서 보면 자기 이해에 관련된 내용으로 거절을 잘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듯하다.

그러다보니 각종 보증이나 빚, 동업, 도박, 마약 등으로 삶을 어지럽히는 사례도 많다고 생각된다.

인간관계에서 참고 버티면 이득보다 손해가 더 많다고 생각된다.

친절한 척 하다가 이용하는 경우를 많이 당했기에, 이상하다 싶으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기로 마음을 먹으면 훨씬 홀가분하다.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보면 인간관계를 어떻게 해야할지 통찰력이 생기는 듯하다.

세상은 넓고 사람도 많으므로 주변 사람들에게 너무 매달리지 않으면 마음이 편안하리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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