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부모 육아 멘붕 탈출법

처음 부모 육아 멘붕 탈출법 - 신생아부터 72개월까지 SOS 육아 고민 해결서
곽재혁 지음 / 소울하우스 / 2020년 3월

아이를 키우다 보면 아이가 다친다는지 갑자기 아픈다는지 위기상황을 겪게 된다. 그러면 나도 모르게 어떤 정보를 믿고 선택해야 되는지 의문이 들 때가 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이 주는 유익은 매우 다양하며, 책을 읽으면 느낀 장점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책의 저자가 의사이다. 이 책은 의학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아이가 아플 때 응급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되는지 어떤 상황에 병원을 가야 하는지 막연한 정보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가의 의견이 담긴 책이다. 그런 점에서 믿고 볼 책이다.

두 번째, 간결한 책의 구성이다. 책의 처음 파트에는 신생아를 키우면서 궁금한 점들에 관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고, 두 번재 파트에서는 아이들에게 가장 잘 나타나는 12가지 증상에 관해 설명하면서 어떻게 대처해야 되는지 전문가의 의견 및 부모의 마음을 담아 잘 설명해주고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책의 파트는 세번째 파트 육아 멘붕 상황 해결법인데,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많이 겪고 궁금해 하는 사례들을 정리하여 놓았다. 크게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아이가 열이 날 때 어떻게 대처해야 되는지 설명한 부분이 가장 와 닿았다. 아프면 무조건 응급실로 뛰쳐 가는게 아니라, 열이 날 때는 원인이 있기 때문에 원인을 먼저 찾는 것이 중요하고, 해열제 종류에 관해 설명해 놓은 부분은 유용하였다.

아이를 키우면서 많은 고민과 도움을 받기 원하는 이 시대의 부모님들에게 이 책을 강하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