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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에 끝내는 세계사 - 암기하지 않아도 읽기만 해도 흐름이 잡히는
시마자키 스스무 지음, 최미숙 옮김 / 북라이프 / 2020년 1월
평점 :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이 있다. 역사를 안다는 것 그것은 과거와 내가 소통하고 미래를 향해 달려간다는 뜻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면 이런 느낌이 딱 왔다. 책을 읽으며 좋았다 점 세가지 중
첫번째, 간략하게 연표로 설명이 되어 있다. 처음에 책을 딱 폈을 때 연표가 한눈에 들어 왔지만 이걸 스킵하고 책을 다 읽고 연표를 보니, 왜 처음에 세계사의 흐름이 한눈에 들어오는 간추린 연표를 처음에 뒀는지 알 수 있었다. 개인의 취향이기 하지만 처음부터 내용을 다 알기는 싫어 도표를 스킵 하였는데, 책을 다 읽고 연표를 보니 뭔가 정리되는 느낌이 들었고, 짜임새 있게 정리르 잘해두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번째, 흥미로운 주제 파트이다. 방대한 역사를 한번에 읽는다는 것이 말이 쉽지 어떻게 카테고리를 잡아야 할지 쉽지 않은 일이다. 이 책의 경우 지도자, 경제, 종교 등 큰 7개의 카테고리를 책을 풀어 나가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종교편이 가장 와 닿았다. 특히 요즘 툭하면 뉴스에 나오는 예루살렘에 얽히 유대교와 이슬람의교의 간략한 백그라운드 설명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해준다고 생각한다.
세번째, 두껍지 않은 책의 두께이다. 세계사를 한번 끝내려면 책이 좀 두꺼울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목차 등 이런 내용 빼고 240P 정도의 책 내용은 왕복 두시간 나의 지하철 출근길에 고마운 길 동무가 되었다. 세계사에 흥미가 있고 단시간에 그리고 가볍게 책을 읽고 싶어 하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하지만 그 안의 내용을 결코 가볍지 않다는 점도 함께 알아 주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