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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퇴사하지 않겠습니다 - 그만둘까 조금만 더 버텨볼까 고민하는 직장인을 위한 본격 퇴사 준비서
김경진 지음 / 팜파스 / 2019년 6월
평점 :
처음 직장을 그만두며 많은 상처가 있었다. 함께 일하던 사람이 힘들어 아무런 계획 없이 그만두었고, 이후 이직이 되지 않아 3개월 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힘들게 새로운 직장을 들어가게 되었지만 재정적 압박에 들어간 회사의 업무는 나에게 더욱 더 스트레스로 다가왔다. 그러던 도중 다시 한번 더 퇴사를 결심하게 되었고, 계획을 세우기 위해 이 책을 의심반 진담반으로 읽게 되었다. 책을 읽으면 나에게 많이 와 닿았던 부분은 삶은 순간의 연속이며 다음에 뭘해야 될지는 먼저 뭘 해봐야 알수 있다는 사실과, 보이지 않는 미래 때문에 고민하기보다는 현재 내 앞에 있는 현실에 집중하여 그 일을 먼저 잘하라는 조언이었다. 뭘 할지 몰라 뜬눈으로 밤을 세운적이 있는가? 참 명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내가 이직하려는 이유에 관하여 명확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회피하거나, 해결하거나 두 가지이다. 이 책에서는 순간적인 감정이나 생각으로 직장을 이직하기 보다는 직장을 그만 두기전 내가 힘들어하는 이유와 상황을 상사와 충분히 이야기하여 나눈 후 개선되도록 노력을 먼저 해보라고 조언하고 있는데 현재 나의 상황에 가장 필요한 말이였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장점은 개인적으로 호불호가 갈릴수 있지만 너무 두껍지 않아 출퇴근하면서 읽기 부담 없다는 점이다. 보통 자기 개발서들이 책이 두껍거나 커서 들고 다니기 부담스러운 경우가 있는데 책 크기나 두께가 부담스럽지 않아 출퇴근 하면서 3일만에 책을 다 읽었다. 퇴사 그리고 이직을 꿈꾸고 있는가? 한번쯤 들어 봤을 이야기가 아닌 실질적인 조언이 필요로 한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