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책다 닳고 쏟아내서 나는 남지 않았다고 생각했을 때그 어떤 에세이보다도이 황당한 소설책이 내게 괜찮다고 말해주었다힘에 부쳐 다리가 후들거릴 때이 책을 떠올리며 생각한다나는 아직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