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64 비밀의 책

1764 비밀의 책 ㅣ 환상책방 6
조경숙 지음, 김태현 그림 / 해와나무 / 2016년 11월

1764 비밀의 책

원래 보지마라하면 보고싶고 열지마라하면 열고 싶은게 사람의 심리라 하지요

비밀의 책이란 제목보는 순간 뭐가 비밀일까 

생각했답니다

1764 비밀의 책

어떤 비밀이 있을까하는 의문을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이책은 조선통신사가 일본 대마도를 도착하면서 일어나는 내용을 적은 책이에요

조선시대때 조선통신사라는 사절단이 일본을 방문을 해요 

한양에서 애도까지 왕복하는데 6개월~1년정도의 긴 여정이 이어지다보니 크고 작은 일들이 일어납니다

그중 11번째에 일본 역관인 스즈키 덴조가 조선역관 최천종을 살해한 사건이 일어났어요

역사적으로 있었던 사실에서 더 이야기를 이어져진 내용이 바로 1764 비밀의 책이랍니다

산이네는 조선에서 풍량을 맞아 대마도로 떠내려와 조선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대마도에 머물며 살아가고 있었어요

그러다 스님과 스즈키 덴조라는 사람이 집으로 와 조선통신사을 따라 일을 하면 어떠냐는 제안을 하지요 

산이는 조선통신사를 따라 세상구경을 하고 싶었기에 제안을 받아들여요

어느날 조선통신사 숙소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나요

스즈키 덴조가 옷에 피를 묻히고 도망가는 모습을 보며 저 사람이 범인이구나 하고 생각하지요

평소 자신에게 잘해주던 스즈키 덴조 아저씨가 산이를 무섭게 협박하지요 

'약재경작기' 라는 책을 죽은 최천종의 방에가서 가져오라구요 아니면 산이네 가족을 죽인다구요

얼마나 그순간 무서웠을까요 12살 어린 산이는 

그러나 생각하지요 

사람을 죽여서라도 찾아야하는 책이라면 중요한 것이라구요

'약재경작기'라는 책의 내용은 우리나라 조선의 약재를 심고 키우는 것을 기록한 내용이에요

그 당시 고려인삼에서 이어진 조선의 인삼과 약재는 엄청난 가치가 있었으니까요

역사에는 조선의 역관이 죽은 사건으로 알려졌지만 그 속에 어떤 내용으로 정확하게 일어난지는 알수가 없지만 

그 책 내용처럼 만약 그랬다면 

그때 왜 일본이 '약재경작기'라는 조선의 약재를 기록하며 다녔는지를 밝혔다면

조금더 일본을 살피고 그 속내를 알았다면 

일제 침략이 이루어지지 않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 길게 생각을 한건지

일이 잘 마무리 되어 산이는 집으로 돌아온답니다

산이의 도움으로 일을 해결이 되었기에 조선통신사 조엄정사는 조선으로 돌아가는 길에 산이네를 조선으로 함께 돌아가지요

책내용이 해피엔딩으로 끝이나 좋은데요

역사의 사건도 이렇게 해피엔딩이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