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무덤이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 어린이 한국사 첫발 7
청동말굽 지음, 이준선 그림 / 조선북스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옛무덤이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

학창시절부터 20대까지 역사사이야기 책 읽기를 좋아했어요 그러다 아이키우며 잊고지내다 내아이 한국사 공부를 시작할때 다시 역사책을 조금씩 다시 읽게 되었어요

요즘은 예전과는 다르게 딱딱하게 여겨지는 역사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세상이야기 같은
읽으며 편안하게 느껴지네요

무덤 그자체를 말하는것이 아니라 옛무덤의 주인공을 통해 그시대의 역사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네요
초등저학년도 읽기에 부담없이 술술 읽을수 있는
동화책같은 이야기 책이에요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무덤인
건원릉이에요

보통 무덤엔 잔디가 무성하게 있지요 그러나 건원릉에는 억새로 덮어져 있데요

그이유는 바로 태조 이성계와 태종 이방원 사이가 그리 좋지 않았는데요
이성계가 죽을때 고향 함흥에 묻어달라는 유언을 따르지 못한 불효를 조금이나마 없애고자
함흥의 흙과 억새로 무덤을 덮어다고 해요
이야기는 우리가 잘알지 못하는 역사이야기였는데
이책을 통해 알게 되었답니다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역사이야기 하나 들려줄수 있을듯해요

아이와 경주는 자주가며 오릉이나 선덕여왕묘 김유신장군묘 문무대왕릉은 직접보고 했기에 책에 나와있는 무덤이야기를 재미있게 보았네요

서울 효창공원에는 삼의사의 묘가 있데요
이봉창, 윤봉길,백정기
3분의 독립운동가를 모셔놓았다네요

처음 알게된 사실에 참 부끄러웠답니다
역사를 이리도 모르고 살았구나 하구요
얼마전 티비프로에 안중근에 대해서 탐방하며 많은분들이 보았다 합니다
저도 아이와 보며 안중근의 묘를 아직 찾지 못했다는 이야기에 참 가슴아팠어요
삼의사의 묘에 계신분들 이야기도 이제야 알았으니
너무나 죄송한 생각이 드네요
그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이리 편하게 내나라 이땅에 살고 있는것을요

단순히 무덤을 이야기하는것이 아니라 무덤의 주인공을 통해 역사의 흐름을 동화책같이 술술 들려주는 역사이야기책이라
아이들 읽기도 부담이 없고
어른이 읽어도 몰랐던 역사이야기를 알게되어
참 좋은 역사책이네요

읽기에 부담없는 두께라 금방읽을수 있지만 그 여운은 오래남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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