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서울역입니다

여기는 서울역입니다 - 100년의 시간을 품은 옛 서울역 ㅣ 똑똑한 책꽂이 34
정연숙 지음, 김고둥 그림 / 키다리 / 2023년 6월

지방인에게 서울역은 특별하게 와닿지는 않았다.

하지만 <여기는 서울역입니다>를 읽고 난 후 서울역이라는 의미가 단순히 

한 지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서울역' 이 가지는 의미는 과연 무엇일까?

서울역은 일제강점기와 함께 역사가 시작되었다.

'경성역'이라는 이름으로 2층 벽돌집의 으리으리한 건물로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된 곳이다.

'경성역' 일 때는 우리나라의 많은 자원과 인재 등을 앗아간 곳이다.

철도를 만들기 위해 많은 조선의 사람들이 희생당하고 우리나라의

땅이 아팠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독립과 함께 했던 '경성역'. 즉 서울역.

아이들을 위한 책이지만 어른들도 함께 <여기는 서울역입니다> 를 읽으면

 서울역이라는 건물을 통해

우리의 근현대사를 배울 수 있어서 참 유익하다.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는 우리의 조상과 민주주의를 위해 최루탄의 매캐한 냄새를 맡으며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꿈꿨던 대한민국의 선조들!!

지금은 하나의 큰 역사로 존재하는 100년의 시간을 품은 옛 서울역.

과거를 통해 현재 우리가 나아가야할 길을 보여주는 공간이 아닐까 한다.

사진과는 또 다른 그림으로 서울역의 변천사를 잘 표현하여 더 따뜻한 느낌이

 가득했던

<여기는 서울역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