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좋은 형제는 광합성으로 벼를 키워

의좋은 형제는 광합성으로 벼를 키워 ㅣ 과학 품은 전래 동화
윤초록 지음, 김윤정 그림 / 풀빛 / 2023년 4월

초등 고학년이 되니 비문학 책들을 많이 읽도록 하는데 이왕 읽는 비문학이 좀 더

재미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그러던 중 <의좋은 형제는 광합성으로 벼를 키워> 라는 과학을 품은 전래 동화책을 만났는데

얇지만 알차면서 재미있다.

<의좋은 형제는 광합성으로 벼를 키워> 는 전래 동화 속 과학 이야기를 재미있게 생동감 있는 삽화와 함께 전하고 있다.

<의좋은 형제는 광합성으로 벼를 키워>는 얇지만 아이들에게 익숙한 전래동화를 통해

어려울 것 같은 과학 이야기를 재미있고 유익하게 풀어나간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의좋은 형제'를 먼저 만나보자.

아이들은 '의좋은 형제'를 읽는데 글만 있는 책이 아닌 재미있는 삽화도 있어서 꽤 웃기다.

그리고 이야기 끝은 '전래 동화가 품은 과학'이라는 과학 이야기가 있어서 아이들은 이야기도 읽고 과학도 배울 수 있다.

특히 그림과 함께 설명한 구성은 정말 굿!!

벼가 한해살이라니! '의좋은 형제' 속에 등장하는 '벼'가 과학과 연관지어

우리에게 다가온다.

그리고 식물의 한살이에는 무엇이 필요하며 광합성이 무엇인지 그 어려운 광합성도 이해가 쏙쏙 된다!!

어렵게 느껴지는 과학이 그림과 함께 설명되어 있어서 얼마나 쉽게 잘 이해가 되는지 모른다.

정말 인상깊었던 이야기는 '효녀 심청'.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효녀 심청'이야기를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읽은 후

'전래 동화가 품은 과학'을 읽는다.

효녀 심청 이야기를 이렇게 과학과 접목시킬 수 있단말인가!!

작가의 아이디어가 정말 돋보인다.

아이들에게 처음으로 과학을 비문학으로 접하게 해주고 싶은 학부모의 맘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의좋은 형제는 광합성으로 벼를 키워>.

부담없는 책 분량과 재미있는 삽화와 쉬운 설명은 우리에게 친숙한

전래 동화와 함께 과학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다.

풀빛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