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선생님도 궁금한 101가지 세계사 질문사전 2 - 근대 국민 국가에서 현대 사회까지 101가지 질문사전
양홍석 외 지음, 서은경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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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공부는 한국사 공부보다 더 어렵다고 많이들 느낀다. 우리나라 역사를 배우는 것도

참 힘든데 세계사까지.. 힘들긴 하다.

하지만 우리의 역사도 중요하지만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알아야하기에

무조건 회피할 수도 없는 일.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만난

<역사선생님도 궁금한 101가지 세계사 질문사전 2> 는 현직에 계시는 선생님들이

'즐거운 역사, 쉬운 세계사 공부를 위하여'라는 취지로 만든 세계사책이다.

학교 수업에서 겪는 여러 어려움들을 아이들이 좀 더 재미있고 쉽게 그리고 생각을

 많이 하며

세계사를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만들어진 책으로 101가지의 세계사 

질문을 담았다.

근대 사회에서 현대 사회까지의 역사를 101가지 질문으로 훑어볼 수 있는데 질문 하나하나가 꽤 괜찮다.

서양 사람들에 대한 오래된 친절함에 대해 먼저 질문을 던진다.

피부색의 차이로 사람을 판단하고 백인에 대한 좋은 이미지는 우리가 알게모르게 드라마,

영화 등에서도 자주 등장하는데 여기에 대해서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다는게

 참 문제다.

이런 질문을 아이들에게 한 번 던져봄으로서 아이들은 여태까지 당연하게 

느꼈던 생각들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역사선생님도 궁금한 101가지 세계사 질문사전 2> 책이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에게도 적극 추천하는데 그 이유는 먼저 시간순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세계사를 큰 그림으로 비틀어보는 시각으로 질문을 던져 당연하게 생각했던 이야기들을 비틀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준다는 것이다.


'링컨의 노예해방'에 대해서 우린 어떻게 알고 있는가?

링컨이 노예들을 해방한 목적이 순수하게 인도주의에 입각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가?

사실 이미 '링컨의 노예해방'의 그 이면을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자세하게 그 주장에 대한 근거를 읽으니 훨씬 더 배경을 이해하기 좋았다.


광복이 되었지만 제대로 친일청산을 하지 못해 아직도 우리나라는 일본에게 제대로 된

사과도 받지 못하고

고통받았던 많은 분들의 상처도 제대로 치료가 되지 못하고 있다.

대표적인 문제가 '위안부'.

일본은 독일과는 달리 진심어린 사과는 커녕 책임배상도 우리에게 떠넘기는 행동을 계속 하고 있는데 잊혀지는 역사를 잊지 않도록 아이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잊어서는 안되는 우리의 역사. 역사는 결국 돌고돌아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꼭 기억하고 행동해야 한다.

튀르키예에서 대지진이 일어나 많은 튀르키예 국민들이 고통받고 있는 뉴스를

접하게 되었다.

'형제의 나라'라는 튀르키예. 왜 그들이 우리의 형제의 나라가 되었을까?

뉴스에서 등장하는 한 줄의 문구지만 왜 그런지 우리 아이들이

<역사선생님도 궁금한 101가지 세계사 질문사전 2> 를 통해 알 수 있다.

<역사선생님도 궁금한 101가지 세계사 질문사전 2> 는 늘 '왜?' 라는 질문을 통해

 역사의

답을 찾는 모습을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적 사실을 비틀어 생각해볼 수

있게 해주었으면 하는 책으로 아이들과 함께 부모님들도 함께 읽어봤으면 좋겠다.



북멘토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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