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 박스 3 : 돈은 어떻게 저축할까요? 머니 박스 3
벤 허버드 지음, 베아트리스 카스트로 그림, 이승숙 옮김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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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이 부자가 되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을 많이 해보았다. 하지만 부자도 좋지만 자기가 버는 돈

혹은 들어오는 돈 내가 가지고 있는 돈을 아끼고 지혜롭게 잘 소비하면 좋겠라는 생각을 요즘 참 많이 한다.

그런 가운데 만난 <돈은 어떻게 저축할까요?>는 아이의 경제교육 방향에 큰 도움을 주었다.


<돈은 어떻게 저축할까요?>는 돈에 관한 많은 사실을 알려 준다. 우리가 사는데 꼭 필요한 '돈'.

하지만 돈이 생기면 우린 선택을 해야한다. 저축을 하고 소비를 하고 기부를 하고 혹은 더 많은 돈을

벌 수도 있다. 이런 이야기들을 마레크라는 주인공을 통해

살펴본다.


마레크는 부모님에게 매주 용돈을 받고 대부분 저축을 한다.

방과후에 만나는 친구 어맨다는 용돈을 받기 위해 집안일을 하지 않는다. 용돈도 빨리 다 써버리는데

마레크가 이해가지 않아 저금통에 모은 돈들을 뜯어 이것저것 사게 한다.

하지만 마레크는 어맨다가 가고난 후 돈을 거의

다 써버려 기분이 좋지 않았다.


이런 마레크를 마레크의 부모님은 달래주며 저축통과 지출통을 나누어 용돈을 저축하는게 어떤지

제안한다.

이런 방법들은 정말 신기하면서도 배울 점이 많은 부분이다.

경제교육이 참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점들을 보완해줄 수 있어 <돈은 어떻게 저축할까요?>이

참 맘에 들었다.


마레크는 저축그래프를 만들어 원하는 목표를 채우면 색칠을 하였다. 그리고 돈이 어느정도 모이면

은행에 통장을 만들어 돈을 모아야 함을 알게 되었다.

돈을 왜 은행에 저금해야하는지를 잘 설명해주어 아이들도 부모들도 이해하기 쉬웠다.

마레크는 스스로에게 상을 주기 위해 지출 병에서 돈을 약간 꺼내서 마음에 드는 티셔를 샀다.

하지만 더 많은 옷을 갖고 싶은 맘이 생겨 기분이 참 이상했다.

소비를 하고나면 그런 맘이 드는게 어른들도 그러한데 아이들은 왜 안 그럴까?


마레크는 지혜로운 아이인 것 같다. 자신의 이런 마음을 누나와 상의하며 킥보드를 사기 위해 열심히 저축하기로 한다.

원하던 킥보드를 구입하기 위해 돈을 모아 저축했던 게 참 좋았다라고 느낀 마레크.

많은 걸 마레크는 느꼈다.


<돈은 어떻게 저축할까요?>는 책 뒤에 아이들과 부모님이 읽고 거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퀴즈와 용어 설명까지 나와있어 좋았다.

특히 용어 설명은 경제교육에 있어서 어려워하는 용어들을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어 많은 걸 알게

되었다.

<돈은 어떻게 저축할까요?>는 경제 교육에 있어서 다양한 책들 중에서 얇지만 아이들 눈높이에

잘 맞게 구성된 책이다.

솔직히 경제 교육이 늘 부족해 아이에게 어떻게하면 잘 가르쳐줄 수 있을지 고민이었는데

<돈은 어떻게 저축할까요?>와 같은 경제 교육에 큰 도움이 되는 책들은 늘 감사하다.

어른들도 쉽지 않은 경제. 우리 아이들만큼은 제대로 경제를 배우고 익혀 지혜롭게 아이들이 어른이

되었으면 한다.

어떻게 저축할까에 대한 답을 얻고 싶다면 <돈은 어떻게 저축할까요?>을 함께 읽으면 어떨까 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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