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은 직장을 아이들은 학교를 가기 싫어한다. 아이들의 그 마음 이해한다^^
그런 아이들의 맘을 그대로 담은 <나는 학교가기 싫은데>는 아이들이 읽다가 그 이상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초등 저학년의 동화책이다.
<나는 학교가기 싫은데>의 주인공 민우는 학교에 가길 싫어한다.
초3인 아들도 <나는 학교가기 싫은데>를 읽으면서 민우의 맘을 공감한다며 얘기하는데 참
그림이 아이의 맘을 대변하는 것 같다.
민우에게는 엄마,아빠,임 여사라고 불리우는 할머니가 있다.
민우는 할머니에게 학교에 가기 싫다고 얘기하는데 그럴 때마다 할머니는 민우의 맘을
이해하는 것처럼
때로는 다독여주는 것처럼 많은 위로를 해주신다.
하지만 민우가 학교를 왜 가기 싫어하는지 사실 할머니는 이해하지 못한다.
임 여사에게는 슬픈 사연이 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임 여사에게는 경자씨라는 절친이 있는데 그 분이랑 자주 등산을 가는데 몇 번은
빠진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다. 그리고 임 여사는 걱정과 함께 우울해졌다.
무슨 일이 있는걸까?
한 번은 민우가 엄마의 지갑에 자꾸 손을 가져가는데 임 여사는 엄마가 얼마나 힘들게
돈을 버는지 민우를 직접 엄마가 일하는 곳으로 데려가 보여주기도 했다
할머니는 경자씨가 등산 모임에 자주 나오지 않아 걱정이 많아졌고 민우와 민우의 친구는
경자씨의 뒤를 밟기 시작했다.
그런데 경자씨는 청춘중고등학교라는 곳으로 들어가지 않는가??
사실 경자씨는 어르신들이 다니는 중고등학교엘 다니고 있어 등산 모임을 가지
못한 것이었다.
그 얘기를 들은 임 여사도 자식들 앞에서 중고등학교에 가고 싶다고 했다.
사실 임 여사는 발등에 난 화상으로 초등학교만 다니고 중학교를 나오지 못했다.
그게 임 여사의 한이 된 것일까...ㅠㅠ
임 여사의 슬픈 사연을 듣고 가족들은 방법을 찾았다. 그렇게 찾은 방법이 '검정고시'였다.
임 여사는 부지런히 하루를 알차게 보냈고 민우는 엄마의 지갑에서 꺼낸 돈을 조금씩
갚아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임 여사는 민우가 학교랑 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해주었다.
드디어 임 여사의 검정고시 합격자 발표 날이다.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 그건 <나는 학교가기 싫은데>을 읽으면서 알게 되니 비밀로^^
<나는 학교가기 싫은데>를 초3 아이가 부담없이 읽었다. 어느 순간부터 두께가 있는 책을 읽어나가는게
부담스럽지 않은데 이번에 읽은 <나는 학교가기 싫은데>은 제목에서부터 자신의 맘을
대변한다고 생각해서일까.. 재미있게 읽었다고 한다.
<나는 학교가기 싫은데>을 읽으면서 아이와 함께 민우가 학교에 가기 싫어하지만
그 곁에 있는 임 여사의 사연을 알게 되면서 가슴 찡함을 느꼈다.
예전에는 학교를 가고 싶어도 형편상 아니면 개인 사정상 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임 여사도 그런 경우이기에 참 맘이 아팠다.
누군가에게는 어떤 공간 혹은 어떤 일들이 귀찮은 경우가 생길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간절한 그 무엇인가가 될 수 있음을 <나는 학교가기 싫은데>을 통해
알게 되었다.
그렇기에 우리는 하루하루를 소중히 열심히 살아야함을 아이는 <나는 학교가기 싫은데>를
통해 깨닫게 되었다고 얘기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