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직업, 어디까지 아니? - 일과 직업에 대해 궁금하고 알고 싶은 모든 것! 탐험하는 고래 10
신서현 지음, 에스더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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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는 어떤 직업들을 가지며 살아갈까?

신랑과 늘 얘기하는 주제 중 하나가 바로 '직업'이 아닐까한다.

그래서 다양한 직업에 관한 책들이 출간될 때마다 관심있게 살펴보고 있는데 이번에 만난

<일과 직업, 어디까지 아니?>는 초등학교 3학년 아이에게 딱 맞는 책인 것 같아 반가웠다.

 

 

<일과 직업, 어디까지 아니?>는 탐험하는 고래 시리즈의 열 번째 책이다.

특히 직업에 관해 그리고 자신의 꿈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하는 초등학교 중학년정도

아이들이 읽기 시작하면 딱 좋은 책인 것 같다.

글밥도 적당하고 어느정도 직업도 아는 나이라 책이 아마 잘 읽혀지지 않을까싶다.

<일과 직업, 어디까지 아니?>에서는 '잡니'가 등장하는데 마치 램프의 요정같은 느낌이다.

잡니는 미래를 고민하는 어린이들을 돕는 일을 한다.

 

<일과 직업, 어디까지 아니?>에서는 먼저 아이들이 일과 직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얘기한다.

여기서 등장하는 궁금증들은 어른들도 생각하기 힘든 다양한 질문들이 등장하여

아이와 읽으면서 참 많은 것들을 느꼈다.

예를 들면 '꼭 일을 해야하는지,돈을 많이 버는 직업은 무엇인지, 꿈이 없으면 어떡하는지..'

특히 왜 높은 자리에 있는 여자는 별로 없는지를 물어보는 장에서는 우리 사회에서

 

꼭 풀어야 할 문제가 아닌가 싶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는 세상에는 여자라고 남자라고 차별받는 세상은 아니여야 하기 때문이다.

 

 

초등학생이 가장 희망하는 작업은 무엇일까?

어느 조사에서 보니 1위가 운동선수, 2위가 교사, 3위는 크리에이터이라고 한다.

<일과 직업, 어디까지 아니?>에서도 초등학생들이 원하는 직업을 소개하고 있다.

아이들의 꿈이 구체적이면서도 엄마,아빠가 꿈꿨던 직업들과는 비슷한 듯하지만

새로운 직업들이 많이 들어가있다.

 

<일과 직업, 어디까지 아니?>에는 아이들이 꿈꾸는 장래희망을 단순히 나열만 해놓은

책이 아니다.

희망하는 직업에 대해 구체적인 답들을 많이 해두었다. 질문과 답변이 흔한 것들이

아니라 참 좋았다.

 

그리고 장래희망 외에도 직업에 관해 다양하면서도 예리한 질문들을 많이 담았고,

4차 산업과 같은 미래 세대의 중요한 주제들도 다루고 있다.

 

아이가 초등학교 3학년이 되니 직업에 대해 예전보다는 구체적이면서도

다양하게 얘기를 한다.

엄마,아빠 때와는 달리 아이들의 직업은 구체적이고 정말 많다.

그런 다양하고 구체적인 아이들의 꿈을 부모들은 어떻게 맞춰주며 우리 아이에게 맞는

직업을 찾아주는지는 계속해서 질문을 던지고 풀어야 할 숙제가 아닐까 싶다.

그런 질문에 <일과 직업, 어디까지 아니?>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좋겠다.

아이들과 함께 직업에 대해 정확하면서도 다양한 답변을 얻기 위해 많은 활동들을 하며

다양한 책들을 읽어보는게 중요함을 다시 한 번 느낀 시간이었다.

 

고래가 숨쉬는 도서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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