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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공부 전략 -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전문가가 알려주는
방종임 지음 / 스몰빅에듀 / 2021년 5월
평점 :
품절

아이들이 유아기 때에는 유아기에 맞는 책들을 참 많이 읽었다.
그리고 초등 입학을 앞두고는 초등 입학과 관련한 책들을 많이 읽었고 지금 초3인 아이를
키우면서 거기에 맞는 많은 학습과 관련된 책들을 읽고 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원격수업이 일반화되고 아이들의 학습 격차가 심하게 벌어진다는
뉴스 소식을 접하면서 더욱 학습과 관련된 책들을 더 많이 찾아보며 엄마들은
더 바빠지는 듯하다.
책뿐만 아니라 *튜브에서도 다양한 교육 정보들이 홍수같이 쏟아져 정보의 바다라는 말이
이제는 인터넷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매체를 통해 필요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다양한 교육 정보를 *튜브를 통해 얻다 우연히 *튜브의 알고리즘의 흐름대로 따라가다 만난
'교육대기자TV'.
어떤 채널인지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교육대기자TV'에 나오는 분들이 평소에
좋아하고 관심있던 교육관계자들이라 더욱 유심히 강의를 듣게 되었다.
그런데 그 '교육대기자TV'의 진행자인 분이 책을 출간하셨다고 하기에 어떤 책인지
무척 궁금해졌고 그렇게 <초등공부전략>을 만날 수 있었다.

<초등공부전략>에서는 공부 습관 만들기부터 과목별 학습법까지 다양하게 초등 교육에 관한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아이들은 입시라는 마라톤에서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하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부모와 함께 공부 전략을 잘 세운 후 달린다.
그리고 부모는 아이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올바른 길을 안내하는 내비게이션 역할을
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초등공부전략>은 부모에게 내비게이션 같은 존재가 아닐까 한다.
작가는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적기는 초등 시기라고 얘기한다.
다양한 경험들을 통해 실패도 경험해보고 성공도 경험해봄으로써 중고등학교를
잘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우등생들의 공통점을 살펴보면 몇 가지가 나오는데 그 중 힘든 공부 과정을 잘 견뎌내는 힘은
바로 공부가 생활 습관처럼 굳어져 있다라는 것이다.
이것은 타고난 공부 머리보다 엉덩이의 힘이 주는 영향력이 크다는 얘기인데 이건 어떻게
키울 수 있는 것일까? 그건 바로 '작은 반복'이다.
그리고 '자기효능감'을 통해 어떤 일이든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도 중요하다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작은 목표부터 시작하여 아이들이 '자기효능감'을 맛볼 수 있도록
하도록 한다.

<초등공부전략>를 읽으면서 정말 공감되는 부분들이 참 많았고 많은 고민들도 속 시원하게
해결해주는 부분들도 많았다.
그 중 아이들이 실패를 겪었을 때 우리가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자세들을
소개해주고 있는데 가슴 속 깊이 새겨야할 부분이 아닌가한다.
또한 <초등공부전략>에서는 학교 수업의 중요성도 강조한다.
요즘 우리 아이들에게 교과서와 학교 수업의 의미는 학원 수업을 위한 보조 수단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사교육에 모든 것을 건 우리 시대 교육의 자화상으로 인해 공교육은 그 설자리를 점차
잃어가고 있다.
하지만 사실 우리나라의 교과서, 특히 초등학교 교과서는 그 어떤 교재보다 잘 만들어졌다는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참 많이 들었다.
그렇기 때문에 초등 아이들에게는 문제집보다는 학교 교과서로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고 한다.
<초등공부전략>에서는 사교육과 선행학습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의
주제들을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하고 있다.

<초등공부전략>에서 참 맘에 들었던 부분이 바로 과목별 전략을 소개하고 있는 장이다.
현실적이면서도 핵심이 잘 녹아있어 어떤 과목에서는 어떻게 아이들이 학습하는 것이 좋은지
큰 도움이 된다.
초등 아이들의 공부를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잘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도 잘 추려
꼭 필요한 질문들이 잘 들어있다.
예를 들면 코로나 시기에 원격수업이 활성화되면서 많은 장점과 문제점들이 대두되고 있는데
거기에 맞는 이야기들이 있다.
그리고 초등 인강에 대해서도 도움이 되는 이야기들이 있어 현명하게 인강을 선택하고 공부
할 수 있다.
끝으로 학교폭력,코딩교육,하브루타 교육의 장점, 고교학점제 등에 대한 궁금증도
잘 소개하고 있다.
'교육대기자TV'에 많은 전문가들이 나와서 참 좋은 이야기들을 많이 해준다.
덕분에 많은 학부모들이 대치동에 가지 않아도 좋은 정보를 편안하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나는 <초등공부전략> 책을 통해 많은 전문가들에게 들었던 다양한 교육 방식을
정립할 수 있었고 흔들리지 않고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네비게이션을 만난 것 같아
참 든든하다.
아이들이 공부를 무조건 잘 해야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공부를 해야하는 학생 때는
최선을 다해서 본인의 꿈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이런 나의 마음을 작가는 알고 있었던걸까? 작가 역시 그런 이야기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초등공부전략>은 아이들의 상위권 대학 진학만을 위한 교육 서적은
결코 아니다.
느리지만 초등 과정 때만큼은 확실하게 습관을 잡아 중고등학교 때 달려야하는 마라톤
경기에서 낙오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할 수 있도록 격려와 응원을 해주는 그런 부모가 되길
원하는 분들이 꼭 읽어보길 권하는 책이다
스몰빅에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