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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식빵 ㅣ 그린이네 그림책장
종종 지음 / 그린북 / 202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따뜻하고 갓 구운 식빵의 맛은 잊을 수 없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평범한 식빵은
그냥 그런 빵일 수도 있다.
<평범한 식빵>은 평범하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식빵에 관한 이야기이다.
책장을 넘기면 이런 문구가 나온다. '세상의 식빵이들에게...' 이 문구는 책을 다 읽고 나면
확 와닿는다.

식빵이는 자신의 모습을 곰곰이 살펴봤어요. 자신은 너무나 평범하다는 생각..
다른 빵들은 화려하면서도 이쁘다.
식빵이는 점점 자신이 초라해졌어요. 그 때 식탁 건녀편의 화려한 빵이 눈에 띄었어요.
빨간 토마토와 초록 양상주가 담긴 샌드위치였어요.
식빵이는 어떻게 멋진 빵이 되었는지 궁금했다.

샌드위치는 자기도 식빵이었는데 딸기잼을 만나면 딸기잼 빵이 되고, 달걀과 프라이팬
위에서 만나면 영양 만점 배부른 토스트가 되기도 한다고 얘기했다.
식빵은 평범해보이지만 다양한 재료들을 만나면 멋지고 알찬 빵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