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곰의 콘서트 곰과 피아노 3
데이비드 리치필드 글.그림, 김경미 옮김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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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스톤즈 최고의 그림책상 수상 작가의 <아기곰의 콘서트>.

<곰과 피아노> 마지막 이야기로 <곰과 피아노>를 아이와 함께 먼저 만나보았다.

그리고 아이와 함께 천천히 <아기곰의 피아노>를 읽어나갔다.

 

숲속에서 피아노를 발견하고 멋진 피아노 연주를 한 곰의 이야기가 바로 <곰과 피아노>이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곰도 나이가 들고, 모든 것이 변했다. 그래서 곰은 고향으로 돌아왔다.

 

한동안 곰은 숲속에서 생활하는 게 힘들었다. 하지만 아기 곰이 태어나면서

모든 것들이 변하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기 곰은 한 번도 보지 못한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아기 곰에게 아빠 곰은 도시에서 겪었던 멋진 모험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었다.

하지만 지금은 피아노를 치지 않는 아빠가 아기 곰은 이해가 가지 않았고,

아빤 나이가 든 곰의 시시한 연주를 누가 듣고 싶어하겠냐는 말로 대신했다.

아기 곰은 그 속에서 아빠 곰의 슬픈 얼굴을 발견했다.

 

아기 곰은 자꾸 아빠의 슬픈 얼굴이 떠올랐고 아빠 곰이 힘을 내도록

휴고 아저씨를 숲으로 초대하기로 했다.

그리곤 여러 번의 낮과 밤이 지나가도록 휴고 아저씨를 기다렸다.

 

 

그리고 몇 주가 흘렀을까? 어느 아침 한 번도 아기 곰은 들어보지 못한

어떤 소리를 듣게 되었고 그 소리가 들리는 숲속 깊은 곳으로 들어갔다.

아기 곰과 아빠 곰은 놀라운 광경을 보았고 그 속에서 휴고를 보았다.

휴고는 아빠 곰에게 사연을 설명하고 함께 와준 친구들과 연주를 했다.

한 번도 보지 못한 최고의 콘서트가 펼쳐진 것이다.

아빠 곰음 자신이 얼마나 피아노를 그리워했는지 깨달았다.

비록 하루뿐인 콘서트였지만 함께 연주한 친구들의 마음 속에 언제나 음악 소리는

남아있으리라 믿었다.

<아기곰의 콘서트>를 먼저 만나기전 다른 책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아이와 함께 작은 도서관에

찾아가 <곰과 피아노>를 빌려와서 함께 읽어보았다.

그리곤 <아기 곰의 콘서트>를 읽게 되었는데 그 감동이 배가 되는 느낌이었다.

도서관에 <개와 바이올린>이 없어서 아쉬웠지만 아이와 꼭 읽어보자고 약속했다.

그러면 <곰과 피아노> 시리즈가 완성되는 것이다.

<아기곰의 콘서트>와 <곰과 피아노>의 이야기와 그림, 색감은 그 어떤 작품보다

화려하면서도 멋지다.

그 속에서 느껴지는 감동 역시 찡하면서도 아이들의 감성을 따뜻하게 만져줄 수 있다.

아빠 곰의 화려했던 추억을 아기 곰이 떠올리게 해준 소중한 시간들은

우리 사람들에게도 그대로 전해졌다.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아이와 함께 읽고 싶다면 <아기 곰의 콘서트>를

읽어보면 참 좋을 것 같다.

그리고 그 전에 <곰과 콘서트>를 먼저 읽어보길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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