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바기와 모도리의 유아용 야무진 한글 1 - 이병규 교수의 단순 모음자 편 또바기와 모도리의 유아용 야무진 한글 1
이병규.박혜연 지음 / 함께자람(교학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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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세가 되는 작은 아들에게 작년부터 한글을 조금씩 가르치고 있다.

첫째와는 다르게 한글을 공부하고 있는 느낌을 받아 한글 공부에 고민이 많았다.

예를 들면 첫째는 한글의 모음과 자음의 만남을 이해했다면, 둘째는 통문자로

한글을 배우는 것 같다.

다양한 한글 책들을 만나보며 아이에게 맞는 교재를 찾고 있었는데

이 때 만난 <야무진 한글>.

아이는 처음 만나는 교재에 호기심 잔뜩이다.

7세~10세용 <또바기와 모도리의 야무진 한글>을 2019년에 출간한 이병규 교수님이 만 4세 이상 아이들을 위한 한글교재로 <또바기와 모도리의 야무진 한글>을 이번에 출간했다.

 

<야무진 한글>은 총 5권으로 한글을 익힌 후 글자쓰기 교재도 있어 함께 공부하면

더욱 효과가 좋을 것 같다.

 

<야무진 한글>은 총 5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아이들의 수준에 맞게 낱권으로

구성되어져 있다.

한글을 처음 공부할 때 자음과 모음을 시작하는 것보다 이렇게 바른 자세로 앉아 연필을

잡는 것이 우선이다.

그런 의미에서 <야무진 한글>은 기본 자세부터 자세하게 적어놓아 맘에 들었다.

아이들이 의외로 손에 힘이 부족하여 연필 잡는 것뿐만 아니라 선을 반듯하게 연결하는 게

참 어렵다는 것을 큰 아이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 <야무진 한글>에서는 곧은 선을 연결하는

것부터 시작하고 있다.

아이도 색연필을 가지고 곧은 선, 계단으로 이어지는 선 등을 그어보았다. 

곧은 선과는 달리  계단으로 이어지는 선은  아이가 조금 어려워하는 것 같아

계속해서 연습을 해야할 필요성을 느꼈다.

 

 

 

처음 만난 'ㅑ','ㅕ'. QR코드를 찍으면 글자의 정확한 소리를 들을 수 있어 아이들이 정확한

발음을 들어볼 수 있다.

영어 교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QR코드를 한글 교재에서 만나다니 참신했다.

 

붙임 딱지를 활용하여 배웠던 글자도 복습할 수 있고, 자신의 몸을 이용하여 글자를

만들어 볼 수도 있다.

 

'ㅡ','ㅣ'를 그림과 단어를 통해 찾는 부분도 있어 아이가 좀 더 이해하기 쉬웠다.

 

<야무진 한글>은 아이들이 공부할 내용을 친숙한 장면과 그림, 낱말을 통해 떠올리며

학습할 수 있다.

그리고 자음, 모음 이름을 QR코드로 듣고 따라할 수 있으며 붙임딱지를 확용한

재미있는 공부가 가능하다.

단순히 연필을 잡고 한글을 만나는 것에 더해 재미도 함께 하여 아이들이 한글 공부를

좀 더 부담없이 할 수 있게 구성되어진 점도 맘에 든다.

아직 완북을 하진 못했지만 꾸준히 아이와 함께 하고 있는 <야무진 한글>.

<야무진 한글>을 통해 엄마도 아이도 즐겁게 가르치고 배울 수 있어 한글 홈스쿨링

교재를 찾고 있다면 <야무진 한글>을 만나보는 건 어떨까?

 
 
함께자람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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