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새 친구 생각말랑 그림책
그레이엄 카터 지음, 루이제 옮김 / 에듀앤테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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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새들이 하늘을 날고 한 친구가 망원경을 들고 어딘가로 떠나는 재미있는 표지의

<신비한 새 친구>.

 

터틀보브는 평범한 마을이지만 새 연구가들이 가득하다.

그 중 유명한 새 연구가는 오토네 가족이다.

오토네 가족은 열심히 새를 연구하지만 오토는 집 안에서 새를 관찰하만 하는 건 싫어 직접 돌아다녔다.

 

 

그러던 중 오토는 특별한 것을 발견했다.

혼자 덤불 속에 있던 처음 보는 꼬마 새였다.

오토 가족은 집 안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걸 반대했지만 오토는 몰래 키우기 시작했다.

오토가 그 새를 키우는 장면들이 얼마나 귀엽고 사랑스럽던지..

 

하루하루 꼬마 새는 달라졌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꼬마 새의 달라지는 모습을 재미있게 표현했다.

오토가 점점 자랄수록 오토 가족에게 들킬까봐 걱정을 하였는데 꼬마 새는 자신의 놀라운 능력을 발휘하여 어디든지 함께 갈 수 있게 되었다.

그 놀라운 능력은 무엇일까? 

 

오토는 꼬마 새가 가족을 그리워하는 것을 알고 가족을 찾아주려 한다.

오토 가족이 함께 나서 찾아주는 장면은 가슴 뭉클했다.

 

꼬마 새에게 마법같은 일이 생겨 그리워하던 가족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오토와 헤어질 때에는 아이도 슬퍼했는데 그래도 꼬마 새에게 가족이 나타나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는 위로의 말을 전하며 토닥여주었다. 

 

이 일로 인해 오토 가족은 집 안에서 연구하는 것보다 이렇게 나와 오토와 함께 탐험을 떠나면

놀라운 걸 발견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신비한 새 친구>는 색감도 이야기도 참 이쁘다. <신비한 새 친구>를 아이와 함께 읽는 동안 색감과 디자인이 어찌나 이쁘던지.. 눈을 뗄 수 없었다.

그래서 유아들에게 읽어주면 더욱 재미있으면서도

자신과 함께 했던 꼬마 새가 가족을 만나 떠나지만 또 다른 의미가 있다는 걸 알 수 있게 해준다.

새 연구가라는 직업도 집 안에서뿐만 아니라 야외로 나와 다양한 자연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것도 <신비한 새 친구>덕분에 알게 되었다.

가을 단풍이 떨어지는 요즘,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직접 새를 찾아 자연으로 새 연구가가 되어보는 것도 정말 좋은 독후활동일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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