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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찾아서
김지연 지음 / 대교북스주니어 / 2020년 10월
평점 :
절판
누구나 하늘에서 반짝이는 별에 대해 동경을 한다.
특히 아이들은 깜깜하지만 반짝반짝 빛나는 별을 찾아
"저 별은 뭐지?저기에도 별이 있어!!"라는 감탄사를 늘 연발한다.
그런 아이들에게 반짝이는 별을 찾아나서는 그림책이라니..
<별을 찾아서>는 별을 찾아나서는 한 아이의 이야기이다.
한 아이는 별을 받기 위해 줄을 섰다. 그런데 하늘에서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는데 모두들 우산이 있었지만 아이만은 우산이 없어 쏟아지는 비를 온 몸으로 맞아야했다.
결국 아이는 비를 피하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하고
큰 나무 아래에 들어갔다.
그런데 별을 담을 가방을 큰 새가 가지고 날아가버렸다.
아이는 가방을 찾아 나선다.
나무 위에 있는 새들에게 큰 새의 행방을 물어보았지만
누구도 알지 못했다.
그러다 만난 큰 새.
아이는 큰 새를 타고 하늘을 날았다.
계속 하늘에선 비가 내렸지만 아이와 새는 비를 맞으며
가장 낮은 곳에서부터 가장 높은 곳까지 날아다녔다.
어느새 비는 그쳤고 어둑어둑해진 밤하늘을 보니
잊고 있던 별들이 보였다.
아이는 생각했다.만약 계속 줄을 서고 있었다면 이렇게 하늘도 날지 못했을 것 이라고..
별을 찾아서>는 잔잔하면서도 색감이 은은하다.
계속 하늘에서 비가 내리는 모습은 무겁게 느껴진다.
하지만 큰 새를 만나 하늘을 날며 구경하는 모습에서는
똑같이 비가 내리지만 색감이 따뜻하면서도 밝았다.
아이는 큰 새와 하늘을 날면서 별은 아니었지만 다양한 것들을 만나고 보았기에 그 느낌이 달라졌음을 표현한 것은 아닐까?
5세,9세 아이들이 함께 읽으며 별을 찾아 나서는
<별을 찾아서>.
어른들에게는 좀 더 다른 느낌으로 다가와 더욱 재미있는 아이들의 그림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