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도 너에게 화를 냈다 - 엄마들의 고민을 명쾌하게 풀어낸 아홉 가지 현실 육아 솔루션
최민준 지음 / 살림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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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 내가 아들을 둘이나 낳을꺼라곤 상상도 하지 못했다.

아들들을 키우다보면 엄만 여성성을 점점 잃고 목소리도 커진다던데..점점 내가 그렇게 변하고 있는 것 같다ㅠㅠ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나와 다른 남자들을 키운다는게

정말 쉽지않아 울기도 많이 울고 자책도 하고 힘든 육아를 보냈다.

하지만 늘 이런 식으로 보낼 수 없어 육아서적들을 많이 찾아보았다.

그러던 중 우연히 만난 최민준 선생님.

남자아이들의 특징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존중하며 남자아이들의 육아만큼은 좀 더 달라야한다는 선생님의 강의와 책은 얼마나 나에게 큰 위로가 되던지..잊지 못한다.

앞선 서적인 <아들 때문에 미쳐버린 것 같은 엄마들에게>는 어쩜 이리도 제목이 내 맘을 대변하고 있는지~^^
이번에도 나의 맘을 대변하고 있다.
<나는 오늘도 너에게 화를 냈다>

<나는 오늘도 너에게 화를 냈다>는 목차가 크게 9장으로
구성되어져있다.
통제,미숙함,짜증,형제,게임,공부,자존감,사회,자립

아들들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키울 때 부딪히는 문제들이 아닐까? 그래서 더욱 책을 읽어나가기 쉽고 공감이 간다.

먼저 1장 통제를 살펴보면 엄마와 최쌤과의 대화(각 장의 주제에 맞는 대화)를 먼저 소개하고 통제 안에 다양한 주제를 각 상황에 맞게 이야기하고 있다.그리고 각 주제 끝에 "성장하는 가정을 위한 한마디"가 있다.<나는 오늘도 너에게 화를 냈다>에서 젤 맘에 드는 부분이다.엄마에게 이런 상황 속에 이렇게 대처히고 얘기해보면 어떨까?하는 바람이 엄마들의 가슴을 때린다.

'미숙함'
참 공감가는 주제다.특히 아들들은 딸들과는 달리 행동도 크고 분주하다.그러다보니 자꾸 눈에 밟히고 뭔가 부족함들이 많다고 느껴진다.그런데 선생님은 이 역시 시간이 흐르면 다 해결되어진다고 얘기한다.정말 맞는 것 같다.

큰 아들때에는 뭐가 그리도 불안하고 1부터 10까지 다 걸리던지..그런데 시간이 지나고보니 정말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만큼 아이도 그 부분들이 천천히 해결되어지고 있었다.

게임,형제 부분들이 요즘 나의 상황에 필요한 주제들인데
선생님의 이야기를 통해 좀 더 아이들을 이해하며 지혜롭게
헤쳐나갈 수 있을 것 같다.

최민준 선생님의 <나는 오늘도 너에게 화를 냈다>는
아들들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부모라면 한 번쯤은 읽어보면 참 좋은 책인 것 같다.

엄마들의 고민을 속속들여 잘 파악하고 명쾌하게 답변해주는
<나는 오늘도 너에게 화를 냈다>.

힘든 육아지만 좋은 육아서적들을 통해 엄마,아빠도 아이들도 가정도 성장해나가길!!


살림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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