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옥 안아 줄게 생각말랑 그림책
게드 애덤슨 지음, 손시진 옮김 / 에듀앤테크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귀여운 친구가 친구들을 꼬옥 안아주는 귀여운 표지의 <꼬옥 안아줄게>.

 

 

버나드는 다른 새들과 다르다. 딱 보아도 다른 새들과는 조금 다른 생김새를 가졌다.

 

아기였을 때는 버나드는 친구들과 다르다는 걸 몰랐다. 그러나 점점 커가고 친구들이 날기

 시작하면서 자신과 친구들의 모습이 다르다는 걸 알게되었다. 아무리 노력해도 버나드는

 날 수가 없었다. 

 

버나드는 날려고 여러 방법을 써봤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버나드는 자신의 날개가 엄청

 부끄러웠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보다 더 슬퍼 보이는 친구의 울음소리를 듣게 되었다.

그리고 버나드는 친구의 얘기를 듣고는 긴 날개로 꼬옥 안아주었다. 덕분에 오랑우탄은 울음을 뚝 그쳤고, 버나드의 기분 역시 한결 상쾌해졌다.

 

그 다음부터 친구들은 버나드를 찾아 자신들을 꼭 안아달라고 부탁했다.

다양한 동물 친구들이 버나드를 만나러 온 것 이다.

 

자신감이 붙은 버나드는 왠지 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다른 동물들을 도우면서

 버나드는 새로운 친구들을 만났다. 그리고 그 친구들은 버나드가 무슨 일이든 할 수 있게

도와주었다.

 

제목부터 정말 사랑스러운 <꼬옥 안아줄게>는 5세 아이와 함께 읽으며 어른도 가슴뭉클한

그림책이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버나드는 누구든 될 수 있고 그렇기에 절대 절망하지 않고

긍정적인 맘으로 지내다보면 자신의 다름이 어떨 때는 다른 장점이 된 다는 것을 이야기해

주었다.

물론 아직은 조금 어려 엄마의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다시 조금 더 컸을 때에

읽어주면 가슴 한 켠에 자리잡아 힘을 내겠지?하는 생각을 하였다.

자신에게 볼품없는 어떤 것이지만 그것이 또 다르게 장점으로 빛을 본다는 건 어른에게도

큰 메세지를 전해주는 것 같아 뭉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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