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요랑 선덕 여왕 타요랑 역사랑 4
스토리박스 지음, 전지은 그림 / 아이휴먼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타요랑 역사랑 시리즈. 드디어 4편이 나왔다.

<타요랑 선덕 여왕>

타요랑 역사랑 시리즈는 아이들에게 친숙한 캐릭터인 타요와 친구들이 역사적인 인물들을 만나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책이다.

그 중 우리 아이는 <타요랑 세종 대왕>편을 만나 아주 재미있게 읽었고 다음 시리즈도 기대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만났다!!

 

타요와 친구들은 신라의 왕궁으로 소풍을 가고 있었는데 거기서 중국에 다녀오는 신라의

 사신을 만났다.

사신은 타요에게 왕궁까지 데려다 달라는 부탁을 하게 되고 타요와 친구들은 신라의 왕궁으로

 오게 되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모란꽃의 일화가 소개되어 있는데 재치있게 이야기가 진행된다.

선덕 여왕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이야기가 아닐까?

 

 

선덕 여왕의 아버지인 진평왕이 승하한 후 아들이 없어 여자인 선덕 여왕이 왕위를 계승한다.

선덕 여왕은 오로지 백성들을 위한 맘으로 성군으로서의 모습을 보인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첨성대.

첨성대에 대해서는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경주에서 만났던 첨성대를 기억하는 아이들에게는

좀 더 특별한 의미인 것 같다.

첨성대 앞에서 함께 찍었던 가족사진을 찾아 보여준 5살 꼬맹이의 기억력에 감탄하며

타요와 친구들이 함께 만든 첨성대라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참 귀여웠다.

 

외적의 침입과 고구려,백제의 침입에 늘 근심과 걱정을 하던 선덕 여왕은 황룡사를 짓고

 9층목탑을 만들었다.

아쉽게도 지금 그 터와 탑은 없지만 그 시절에 어떻게 9층 목탑을 만들 수 있었는지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여자라는 이유로 다른 나라는 물론이고 신라 안에서도 많은 무시를 받았던 선덕 여왕은

백성들을 늘 생각하던 성군이었다.

선덕 여왕이 남긴 첨성대와 황룡사지와 9층 목탑은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그 모습을 타요와 친구들은 기억하고 있는지 첨성대를 보며 선덕 여왕을 그리워한다.

 

타요와 역사 시리즈는 늘 책이 끝나고 나면 '엄마 아빠와 함께 읽어요!'라는 코너가 있어서

역사적 사실을 좀 더 자세하면서도 부모님과 함께 읽으면서 역사를 공부할 수 있게 되어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

 

<타요랑 선덕 여왕>을 만나기전 이미 <타요와 세종 대왕>을 만났던 5살 꼬맹이는

이번엔 다른 책이라며 반가워했다.

아직 선덕 여왕이 어떤 분이신지는 잘 모르지만 타요와 함께 이야기가 진행되다보니

재미있는 이야기책으로 아이는 이해하며 읽어나갔다. 그리고 가족이 함께 간 경주에서

당시에는 이것이 무엇인지를 몰랐지만 책을 통해 '첨성대'라는 것도 다시 상기하게 되고

그러면서 아이의 기억 속에 좀 더 특별하게 남아 있는 좋은 시간이 된 것 같다.

딱딱하게만 느껴졌던 역사가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타요와 함께 만나

재미있고 다음이 기다려지는 즐거운 역사 시리즈의 책인 <타요와 선덕 여왕>.

다음 시리즈의 주인공은 누구일지 엄마 역시 기대가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