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기똥찬 쓰레기가!
제스 프렌치 지음, 이준경 옮김 / 예림당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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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회용 쓰레기와 미세 플라스틱, 미세먼지 등의 환경오염이 전세계적으로 큰 문제가

되는데 어떻게 하면 환경오염으로 힘들어할 지구를 구해줄 수 있을까?

이러한 물음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아이들이 어릴 적부터 배우고 느낄 수 있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한 그림책이 있어 반가웠다.

<세상에 이런 기똥찬 쓰레기가!>

이 책은 제목만으로도 눈길이 확 간다.

우리가 알고 있는 쓰레기는 아무 쓸모없는 그런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제목에서

쓰레기의 느낌은 뭔가 새롭고 기특한 존재이다.

 

 

<세상에 이런 기똥찬 쓰레기가!> 책은 친환경 소재 및 콩 잉크를 사용해 만들어

책 내용과 아주 부합한다.

이렇게 재미있는 그림과 사진들,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재미있고 알찬 설명들이

자세하게 나와있다.

각 주제별로 지루해하지 않게 구성되어져 있는 것도 눈길이 간다.

 

 

공기오염부터 시작하여 일회용 플라스틱, 바다오염, 재활용, 음식물 쓰레기, 우주 쓰레기까지

그 범위가 광범위하고 다양하여 어른들도 함께 읽으면서 이렇게 많은 쓰레기들과

환경오염에 대해 배우고 반성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물론 반성의 시간을 넘어 '우리가 나서면 세상을 바꿀 수 있어요!' 라는 주제처럼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에서 벗어나 나 하나라도 라는 생각으로

우리 인간이 나서서 세상을 바꾸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등장한다.

 

아이들이 <세상에 이런 기똥찬 쓰레기가!> 이 책을 읽고 더욱 많은 정보를 얻고 싶다면

다양한 사이트를 소개해주고 있어 학습의 확장까지 도와주고 있다.

 

 

초1인 아들에게 <세상에 이런 기똥찬 쓰레기가!> 이 책은 다소 어려워할 수 있는 정보책이다.

 하지만 아들은 지구오염과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쓰레기에 관한 책이다보니 관심을

가지고 유심히 읽어내려갔다.

지구를 보호하는 일은 어른이든 어린이든 모두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세상에 이런 기똥찬 쓰레기가!> 책을 통해 아이는 배웠고, 거창하게 지구를 보호하는 것보단

생활 속에서 작은 것 하나하나 실천해나간다면 지구도 많이 아파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도 아이는 배우게 되었다.

어른들에게도 아이들에게도 많은 가르침을 선사한

<세상에 이런 기똥찬 쓰레기가!>.

지구를 보호해야하는 요즘 우리에게 꼭 필요한 책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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