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엄마 껴안기 대회

엄마 껴안기 대회 - 2020~2024
김미월 지음 / 난다 / 2025년 7월

세계일보에 연재 될 때 빼놓지 않고 읽었습니다. 소시민의 일상에서 취한 소재로 쓴 글들인데, 삶을 대하는 따뜻한 시선과 그 무엇도 다 감싸주는 포용력, 그리고 앞으로 힘내서 살아보자는 권유가 들어있었기에 아껴가며 읽었습니다. 책상 위에 놓아두고 또 읽어보려고 주문해 놨습니다.

[100자평] 요가 다녀왔습니다

요가 다녀왔습니다
신경숙 지음 / 달 / 2022년 11월

책이 나와서 이 작가는 어떻게 표절 이후를 살아냈는지 궁금해 사봤는데 표절에 대한 이야기는 하나도 없었다. 글이야 나름 읽을 만했지만 이 모르쇠는 씁쓸했다. 한때 아주 좋아했던 작가였는데. 그 표절로 나라를 시끄롭게 해놓고도 표명을 안 할 수 있는지. 표절에 대해 썼어야지.

[100자평] 이청준 평전

이청준 평전 - 소설가 이청준 15주기 기념
이윤옥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3년 7월

평전이 나온 건 참 좋은데, 책 표지가 너무 빨개 부담스럽다는 인상. 표지에 신경 좀 써주시지, 하는 안타까움이 있다.

[100자평] 토지 1~20 세트 - 전20권

토지 1~20 세트 - 전20권 - 박경리 대하소설
박경리 지음 / 다산책방 / 2023년 6월

두근두근, 드디어 새로운 <토지>가 도착했다. 스무 살 청년을 매료시킨 <토지>가 새로운 옷을 갈아입고 중년인 내게로 와주었다. 감격스럽다. 중년인 나는 또다시 청년으로 돌아가 <토지>를 읽을 것이다. <토지>를 읽을 생각을 하면 흥분이 된다. 한동안 달떠서 보낼 수 있다니, 행복하다.

[100자평] 토지 1~20 세트 - 전20권

토지 1~20 세트 - 전20권 - 박경리 대하소설
박경리 지음 / 다산책방 / 2023년 6월

두근두근, 드디어 새로운 <토지>가 도착했다. 스무 살 청년을 매료시킨 <토지>가 새로운 옷을 갈아입고 중년인 내게로 와주었다. 감격스럽다. 중년인 나는 또다시 청년으로 돌아가 <토지>를 읽을 것이다. <토지>를 읽을 생각을 하면 흥분이 된다. 한동안 달떠서 보낼 수 있다니,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