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그리스도인을 위한 영적전쟁
딘 셔만 지음, 이상신 옮김 / 예수전도단 / 201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영적전쟁을 읽어놓고 정작 약3주후에 느낌을 글로서 정리하려 하니 도대체 내용이 앞뒤로 얽힌체 기억이 선명하지않아 어쩌면 두서없는 글이 될 것같다. 그간 막연하게나마 생각해 왔던 극히 영적인 세계가 형체가 없는 추상적 형이상학으로만이 존재가 가능할 것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이책을 읽으면서 하나님과 대립되는 사탄의 존재가 어떤 실체로 존재함을 확신하게 되었다. 그 사탄의 존재와 우리가 하느님의 의지대로 살려고하는 믿음사이에서 즉 ,우리가 우리에게 주어지는 모든 불행과 고통등 어쩌면 삶을 살면서 늘 함께하는 힘겨운 주제들의 근원이라든가 왜  전쟁같은 삶이 우리에게 내재(필연) 되어 있는가와 그  전쟁같은 삶에 임하는 방법과 전략에 대해 우리들 스스로가 아닌 우리주 예수그리스도와 함께 해야함을 고찰한 제2의 성서이다. 일전에 읽었던 '리처드도킨슨'의 저서 '만 들어진신'은 신의 부재에 대해 설명하고자 철저하게 과학적(유감스럽게도 철저하게 비과학적임) 으로 논증과 사례를 제시하지만 너무 억지를 부린다는 생각에 그다지 흥미롭지 못했다. 영적전쟁을 처음 접어들고 가장 주의를 끌었던 문제가  사탄의 존재를 저자가 과연 어떤 식으로 설명할지가 궁금했다.  사탄의 존재에 대해 만일 과학적 사례를 들어 논증을 하는 오류를 범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서이다. 왜냐하면 과학은 진화론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그런  과학적인 함의없이도 오로지 성령 (성경) 에 의지해서 사탄의 존재를 명확히 인식 가능하도록 해 주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흥미로웠던 주제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왜 그 사악한 사탄을 처치 하지않는가에 대한 이유에 대해 설명한 부분이다. 이것은 원죄로서 최초의 인간인 하와가 사과를 따먹을 수 있는 자유의지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자유의지를 인간이 하나님이 원하지않는 방범으로 사용함으로서 원죄인 사탄과 우리는 늘 존속해야 한다는 점이다. 말하자면 원죄의 인간과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자유의지는 동격인 셈이다. 만일 인간에게 자유의지가 없으면 우리가 죄라는 무거운 짐을 짊어질 필요조차 없겠지만 전혀 이성적이지 않은 동물적 본능만을 소유한 채 전혀 무가치하게 존재 할 것이다. 그것은  조물주인 하나님의 계획이 아니었다. 최초에 인간을 지으시고 그 인간이 여타의 피조물을 정복하도록 계획하신 중에 관리능력으로서 지혜와 이성을 주셨는데 이를 크게 오용 함으로서 결국은 모든 악의 총체인 사탄의 영향권 아래에서 살도록 예정되었다. 그래서 우리가 일생을 살면서 직면해야 하는 숱한 위기는 너무  당연하지 않은가? 우리가 이러한 원리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사탄이 원하는데로 늘 불평하고 부정하고 시기하고 헐뜯으며  살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하여 우리에게 일관되게 윤리적인  삶을 살도록 주문하고있다. 성경적 삶 그 자체가 그것을 요구하기 때문에 그렇게 살다보면 하나님이 애초에 의도하셨던 지.정.의가 바로서는 그런나라를 현실세계에 수립 가능 하다는 것이다. 그런 차원에서 이해한다면 내 자신이 영적전쟁을 통하여 어떠한 삶이 진정 가치있는가를 배운 셈인데 이를 적극.수용하고 실천하는데 노력을 배가하여 볼 것을 다짐해본다. 서두로 돌아가서 사탄의 존재함을  한권의 책으로서 깨달았다는 것은 너무 놀랍지 않은가! 저자가 사탄을 명쾌하게 정의한 각고의 산물이지만 내 나름대로는 선.의부재로서의 악의개념을 사탄으로 정의한 철학적 사유를 하다보니  내내 길을 잃고 헤맨 끝에 겨우  오아시스를 만난 셈이다.. 지난주 제자대학에서 배운 그리스도의 주재권의 내용과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내용인 즉 본래 하나님께로 받은 모든 물질과 시간은 우리의 것이 아니기 때문에 너무 연연해 살지 말것을 권유하는데 이른바  세속적인 탐심으로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본능적 노예의  삶으로부터의 일탈을 주문한다. 우리가 그런 세속적  욕망을 이룬다해서 결코 지고한 선을 이루었다 할 수 없다. 그러한 욕망을 부추기는 존재가 내 배후에 항상 포진해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존재이유가 여기에 있음을 우리는 자각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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