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키비아데스 1,2 정암학당 플라톤 전집 3
플라톤 지음, 김주일 외 옮김 / 이제이북스 / 2007년 4월
평점 :
절판


막연히 플라톤의 저작을 읽기로 작정하고 욕심을 내서 현재 출간 된 주요저작 이외에 기타 대화편의 번역작업을 꾸준히 하고있는 '정함학당'이 어려운 여건하에서의 번역물이 출판된 다는 소식을 접하고 몇 권을 구입한 도서 중의 한권 읽기를 마쳤다. 지금은 '편지들'을 읽고있는 데 (그것도 서두부분)아마도, 역사적 사실에 근접한 내용이라 쉽게 읽혀지고 많은 재미를 유발 할 것 같은데 정작 본,도서는 읽고나서도 정신이 산란하다. 펠리클레스는 그리스아테네의 명망있는 정치가로 그 지명도가 매우 넓은데 비해 알키비아데스는 조금은 생소 한 느낌 또한 있다. 역자의 소개로는 이, 대화편이 플라톤사상의 주요 정수라 하는데 그래서 더욱더 난해하다는 느낌 또한 지울 수 없다. 1,2편을 나누어서 소개하고있는데 소크라테스가 알키비아데스를 만나서 나누는 대화의 내용으로부터 진리' 란 무엇인가에 대한 정의를 유도한다. 여기에서의 진리란 알키비아데스가 정치가이기 때문에 당시의 위정자가 갖추어야 할 모든 덕목,에 대해 논의되고있다. 제1편은 주로 '인간의 변화'에 대해 다루는 데 '가장 마음이 가는 부분'이 '인간이 변화 한다는 것은 신체의 기능이 발달'한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인간의 신체와 '혼'을 분리하는데 인간 즉, 신체가 변화한다 함은 어떤 일에 조금 더 잘 기능 할 수 있도록 만, 변화 함을 의미한다. 그 보다는 우리의 외피를 둘러 싸고있는  어떤 본질 '영혼' 이 변화 해야 함을 강조한다. 단지, 어떤 외피 만이 발전,진보,한다면 그' 역기능은 현재의 관점에서 우리사회를 보면 이해가 가능하다. 온통' 기능'성장'제일주의의 구호가 우리의 삶을 나락으로 어떻게 이끄는지.......     제2편은 그러한 본질의 변화를 위해서 누군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데 알키비아데스는 신'에게 의존하려 하고 그 중간지점에서 소크라테스와 대화를 나누는 데 신'에게 기도로 요청 할 때 우리가 얼마나 경건 한 자세이어야 하는 가를 역설한다. 각종제물'을 바치는 자신들의 기도는 외면하고 마음만 드리는 '스파르타'인들의 기도는 응답이 있다는 내용은 요즈음 우리의 교회에서 눈여겨 볼 대목인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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