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오 마가린 왕자 도난 사건(마크 트웨인 원작)>, 필립 & 에린 스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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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일대일로 듣는 이야기가 아니라 마치 카페에서 자연스럽게 들려오는 옆 테이블의 이야기에 귀기울이게 되는 것처럼 풀어나간 이야기. 처음엔 슬쩍슬쩍 들려오던 이야기에 점점 쫑긋 귀기울여 듣는 것처럼 점점 이야기에 빠져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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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동화 속 사람들은 모두 잘 지내고 있을까? 동화 속에 나오지 않지만 같은 공간, 같은 시간 속에 살고 있는 다른 사람들은 어떨까. 동화가 끝나도 계속 해피엔딩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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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p.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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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동물들은? 동화 속 동물들은 어떨까? 보통 동물들은 동화 속에서 인간들의 조력자로 나오는데 사람들은 동물의 삶에 도움이 된 적을 거의 못 본 것 같다. 도움이 되질 못할 망정 그들의 삶을 망치지라도 않아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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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펴자마자 끝까지 다 읽을 수 밖에 없는 이야기었다. 중간에 끊을 곳도 없고 끊고 싶지도 않았다. 한 방향으로 훅 불어오는 바람처럼 한 숨에 읽혔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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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개울물이 언덕을 흘러 내려가 울창한 숲을 지나갈 때처럼 흘러가야한다. (•••) 개울울은 한시도 직진하는 법이 없지만 씩씩하게 쉬지 않고 흐른다. (•••)
-마크 트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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