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탐정 윅슨 알리에니 바람어린이책 11
루카 도니넬리 지음, 니콜 도날드슨 그림, 이현경 옮김 / 천개의바람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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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에서 무척이나 기대되는 작품이었다. 투명과 탐정이라는 두단어는 어린이들이 이유없이 좋아할 만한 단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의 맨 앞부분에 윅슨 알리에니에 대한 설명하는 부분이 나온다. '윅슨 알리에니에게는 특별한게 하나도 없을 뿐만 아니라 더할 나위 없이 평범해답니다. 너무 평범해서 사람들의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였어요! '

 너무 평범해서 사람들 눈에 보이지 않는 다는 건 이해가 되지만 투명인간이 된 윅슨은 더 이상 평범하다고 할 수 없다지 않은가? 작가는 높은 수준의 반어법을 구사했는지 모르겠지만 읽는 독자인 아이들에게는 쉽게 와닿지 않는 문장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건을 풀어가는 방법도 그리 쉽게 와 닿지 않고 그저 등장인물 소개와 결과에 집중한듯하다. 단 하나 이 소설을 권하는 이유를 들라고 하면  등장 인물들에 대한 상상력과 독창성이라고 말할 수 있을거 같다.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독특한 등장 인물들을 만나는 재미만은 솔솔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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