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한 타야수이앱으로 디지털드로잉 배우기

일상이 반짝 아이패드 드로잉 - 타야수이 스케치로 나만의 감성 페인팅
이은솔 지음 / 오엘북스 / 2021년 5월

아이패드와 펜슬이 생겼지만 활용하지 못하고 유투브보거나 블로그 글쓰기할 때나 쓰고 있었어요.
그런데 <일상이 반짝 아이패드 드로잉>의 저자이신 크나베(KNABE)님이 서평단 모집을 하신다는 소식을 듣고 기회가 왔다 싶었죠. 운 좋게 선정이 되어서 예쁜 책을 받았어요.

무광의 책 표지에는 맛있는 것들과 예쁜 것들이 가득 있습니다.
디지털 드로잉 책은 많지만 이 책은 먹을 것과 패션,뷰티 제품 드로잉이 주제입니다.

디지털 드로잉은 종이나 물감, 붓 등의 도구가 앱 하나에 모두 들어 있고, 공간도 차지하지 않고 영구보관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죠. 실제 드로잉 도구로도 잘 못그리는 저에겐 무제한 물감과 종이는 꼭 필요하다 싶었어요.

타야수이앱을 실행하니 아주 멋진 인트로가 나와서 저장해 보았습니다.
뭔가 잘 그릴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에요. ㅎ

왼쪽에 여러가지 펜들과 지우개, 자 등이 있고 오른쪽 맨 위부터 아래쪽으로 레이어, 불투명도와 붓두께 조절, 팔레트가 있습니다. 하나하나 써봤는데 재밌더라구요~

그림도 꾸준히 연습을 해야 실력이 쌓이죠. 크나베(이은솔)님께서는 그리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기록을 남기는데 무게를 두면서 소재를 천천히 감상해 보라고 하셨어요. 낙서처럼 부담없이 그려보라는 것 같아요.
그림일기를 써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패키지디자이너이자 자칭 타야수이 스케치 국내 1호 작가님이신 크나베 이은솔님의 솜씨와 노하우가 가득 담긴 책을 만나게 되어서 좋았어요. 침 꼴깍하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어요.
타야수이앱의 메뉴가 매우 심플해서 복잡하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프로크리에이트에 어려움을 느끼셨다면 타야수이앱은 훨씬 쉽게 느껴질겁니다.
디지털 패드와 펜슬로 그림그리기에 도전해 보세요!

아이패드로 침흘리며 그림그리기

일상이 반짝 아이패드 드로잉 - 타야수이 스케치로 나만의 감성 페인팅
이은솔 지음 / 오엘북스 / 2021년 5월

아이패드와 펜슬이 생겼지만 활용하지 못하고 유투브보거나 블로그 글쓰기할 때나 쓰고 있었어요.
그런데 <일상이 반짝 아이패드 드로잉>의 저자이신 크나베(KNABE)님이 서평단 모집을 하신다는 소식을 듣고 기회가 왔다 싶었죠. 운 좋게 선정이 되어서 예쁜 책과 엽서를 받았습니다.
무광의 책 표지에는 맛있는 것들과 예쁜 것들이 가득 있습니다.
디지털 드로잉 책은 많지만 이 책은 먹을 것과 패션,뷰티 제품 드로잉이 주제입니다.

디지털 드로잉은 종이나 물감, 붓 등의 도구가 앱 하나에 모두 들어 있고, 공간도 차지하지 않고 영구보관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죠. 실제 드로잉 도구로도 잘 못그리는 저에겐 무제한 물감과 종이는 꼭 필요하다 싶었어요.

차례는 호떡, 마카롱, 각종 케이크들의 이름만 들어도 군침이 절로 도네요. ㅎ
커피, 칵테일 등 마실 것들과 돈가스, 샌드위치 등 허기를 채울 식사류, 쇼핑백, 구두, 화장품 등 패션뷰티제품들이 가득합니다.

프로크리에이트는 무료버전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타야수이는 무료버전을 먼저 설치하고 유료(프로) 버전을 구매하실 수 있어요.

유료 버전만의 기능 소개입니다. 무제한 레이어사용은 기본, 각 툴의 옵션을 설정할 수 있고 수채화의 혼색기능, 그라데이션 패턴, 스포이드, 나만의 팔레트, 도형그리기 툴은 유료전환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프로크리에이트가 12,000원도 저렴하다고 생각했는데 7,500원에 이런 기능을 무기한 사용할 수 있다니 아주 좋네요.

타야수이앱의 제스처는 아이패드에서 기본으로 사용하는 제스처와 비슷해 보입니다.
가장 많이 썼던 건 두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리는 되돌리기였어요.

맨 아래쪽에 그림 난이도와 필요한 툴이 표시되어 있어요.
다음 장에는 그리는 순서와 자세한 설명이 있습니다.

앱스토어에서. 타야수이 한글로는 검색이 안되더군요. tayasui 영문으로 검색하면 관련 연관 검색어도 보실 수 있어요.
캘리그라피앱은 유료인데 저렴한 편이라 써보고 싶네요.

타야수이앱을 실행하면 멋진 인트로 후 왼쪽에 여러가지 펜들과 지우개, 자 등이 있고 오른쪽 맨 위부터 아래쪽으로 레이어, 불투명도와 붓두께 조절, 팔레트가 있습니다. 하나하나 써봤는데 재밌더라구요~

로트링펜을 선택한 후 도형자의 Symmetry 대칭 기능을 사용해서 꽃을 그려보았어요.
가운데 선을 기준으로 한쪽을 그리면 반대쪽도 그려지는 신기한 도구입니다. ㅎ
펜 브러시로 글자의 가늘고 두꺼운 느낌도 내보았어요.

가이드를 보고 그려보았습니다. 무료버전으로만 그려서 수채화 혼합느낌은 나지 않죠.
유료로 전환해서 비교해보려고 무료로만 그려봤어요.
무료에서는 레이어는 추가할 수 없기 때문에 틀리면 그때그때 되돌리기를 해서 그려야합니다.

타야수이앱의 장점 중에 하나로 생각한 건, 그리는 작업을 녹화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기 시작 전에 화면 위 가운데에 있는 ... 을 누르고 동영상아이콘을 터치하면 됩니다.
녹화 시 주위소리와 같이 녹화할 수도 있는데 음악 한곡 틀어놓고 그려봐도 좋을 것 같아요.
화면만 녹화할 경우 앱에서 나는 소리까지만 영상에 담깁니다.
사각사각 그어지는 소리도 들는데 툴마다 다르게 들립니다.
난이도가 있는 건 작가님이 직접 그린 영상이 QR코드로 연결 되어 있어요.

그림도 꾸준히 연습을 해야 실력이 쌓이죠. 크나베(이은솔)님께서는 그리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기록을 남기는데 무게를 두면서 소재를 천천히 감상해 보라고 하셨어요. 낙서처럼 부담없이 그려보라는 것 같아요.
그림일기를 써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패키지디자이너이자 자칭 타야수이 스케치 국내 1호 작가님이신 크나베 이은솔님의 솜씨와 노하우가 가득 담긴 책을 만나게 되어서 좋았어요. 침 꼴깍하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어요.
타야수이앱의 메뉴가 매우 심플해서 복잡하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프로크리에이트에 어려움을 느끼셨다면 타야수이앱은 훨씬 쉽게 느껴질겁니다.
디지털 패드와 펜슬이 있다면 도전해 보세요!

[100자평] 일상이 반짝 아이패드 드로잉

일상이 반짝 아이패드 드로잉 - 타야수이 스케치로 나만의 감성 페인팅
이은솔 지음 / 오엘북스 / 2021년 5월

프로크리에이트 외에 무료 앱인 타야수이 스케치로 이렇게 먹음직스럽고 예쁜 그림을 그릴 수 있다니 넘 기대돼요! 실제 그림도 못그리는데 디지털도 당연하겠지 했는데 쩜만 찍어도 그림시작이라는 말씀에 용기가 났어요. 크나베님의 노하우를 익히면서 디지털 드로잉의 매력을 느끼고 싶네요.

그리운 시간에 대하여

십이월의 아카시아
박정윤 지음 / 책과강연 / 2019년 12월

늘 자기계발서만 읽다가 오랜만에 에세이 서평을 할 기회가 생겨서 읽게 되었습니다.

현실과 동떨어진 판타지나 소설류는 그냥 재미로만 끝나는 것 같아서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요. 현실적인 에세이는 읽으며 공감하면서 용기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아합니다.

양장본이고 A5 정도의 크기에 두터운 편이지만 생각보다 가볍습니다. 무엇보다 여백이 많아서 술술 읽힙니다. ㅎ

책 표지를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한 여인이 고뇌하는 표정으로 하얀 백지를 보고 있고 옆에는 찻잔이 놓여 있습니다. 곁에는 멍뭉이가 있네요.



“아주 오래전부터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기만 했다. 습관처럼 잃어버리기만 했다. 바보처럼 지키지도 못할 것을 원하기만 해놓고는 또 혼자 착각을 했따. 잃어버리고도 내 것이라고 착각을 했다.”
에세이 <십이월의 아카시아> 표지



표지 가장 위에 깨알같은 글씨입니다.

잃어버린 소중한 것에 대한 이야기인가?
아카시아는 5월에 피는데 십이월은 뭘까?
궁금해집니다.



박정윤 작가님 사진과 함께 본문의 일부분인 듯한 글귀가 써 있습니다. 저에겐 뭔가 쉬운 듯 어려운 듯한 문장입니다.



42개의 소제목으로 짧기도 길기도 한 이야기들이 펼쳐집니다.

어느날 갑자기 유방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고 항암치료를 하시며 어린 시절부터 일상의 날들을 떠올리며 적어 내린 기록입니다.
아직 먼 유언같이 자녀분들에게 남긴 편지글도 있습니다.
엄마와 할머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는 저도 울컥했네요. 몇 년 전 돌아가신 외할머니 생각이 났어요.



“돌아오지 않을 추억과 돌아오지 않을 봄의 기억이 따뜻하게 남아 나를 살아가게 한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오늘의 당신을 그리고 나를 사랑한다.”
할머니의 별 p.116


항암치료로 인해 괴롭고 힘든 순간을 돌아오지 않을 추억을 생각하며 버티신 것 같아요.



중간 중간 이런 사색의 글들이 있습니다.

// 지나간 사람과
// 지나간 시간으로
// 더욱 깊어진 그리움은
// 딱 그만큼의 크기로 사람의 가슴을 도려낸다는 것을
//당신을 사랑하면서 저절로 알아버렸습니다.

이별의 아픔은 함께 한 시간 이상으로 힘들죠.
저도 지나간 사람과 시간에 대해서 생각해 봤습니다.




작가님이 왜 이 책을 쓰게 되었는지에 대해 알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나의 문장 안에서 나의 감성을 나비의 화려한 날개에다 한 자 한 자 새겨서 펼쳐 보이는 것이다.”
카페테라스에서 p.235



말씀하신 대로 문장이 참 화려합니다.
감성이 묻어나는 묘사가 많아서 그 장면을 상상하기도 했어요. 간만에 즐거운 시간 여행이었습니다.



처음 표지에서 가졌던 제가 생각하는 의문의 답은....
잊고 지내서 잃어버렸던 시간들의 대한 이야기입니다.
아카시아는 작가님이 좋아하는 꽃입니다.
이 책이 12월에 출간이 되어서 십이월의 아카시아가 된 걸까요? 아니면 12월에 지나간 사람과 시간을 많이 떠올리게 되어서? 정답은 없지만 이런 생각들이 책을 읽는 재미를 줍니다.

그 시절로 돌아갈 수는 없지만 이렇게 가끔은 기억을 되살려 기록을 하면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작가님께서는 완쾌하셨겠지요?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쓰시고 화려하게 날아오르셨으면 좋겠습니다.

귀여운 손그림 그리기 연습하기 좋아요~

손그림 연습장 - 펜 하나면 누구나 그릴 수 있는 쉽고 귀여운 일러스트
사라 알베르토 지음, 최다인 옮김 / 한빛라이프 / 2019년 8월

손그림에 관심이 있었는데 서평단 선정이 되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표지만 봐도 막 그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손그림 연습장>의 저자 사라 알베르토님은 시드니에 사시는 주부님인데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신다기에 찾아 보았어요.

배경음과 함께 그리는 모습이 나오는 영상이 대부분이지만 QnA 영상에서 얼굴을 보여주셨는데 프로필 그림과 거의 같아요~


겉표지를 살짝 걷어내 안쪽을 열어보니
가지런히 실로 묶여 있는 제본이었어요.
어쩐지 쫙쫙 잘 펼쳐진다 했습니다.
몇 겹 묶여 있어서 뜯어질 염려는 없겠어요. ㅎ


작가님은 프로젝트 라이프로 스크랩북킹도 하고 그림일기도 써봤다고 해요. 손편지를 주고 받기나 다이어리에 손그림을 그려 넣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고 해요.

차례 부분도 참 아기자기 합니다.

얼굴과 사람, 음식, 동물, 상상의 세계, 계절과 기념일, 일상생활 등 총 6개의 분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손그림에 필요한 도구에 대한 소개가 있습니다.
밑그림용으로는 사라사 흑색 젤펜과 연필을 쓰고, 색칠용으로는 사라사 색상 젤펜, 마커, 사쿠라 흰색 젤리펜, 그림자용 회색 톰보 펜 등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왼쪽에는 그리는 방법이 있고 오른쪽에는 직접 그릴 수 있는 여백이 있습니다. 처음 그려 본 건 동그라미 얼굴이었는데 표정과 머리 스타일을 직접 그리면서 그림과 같은 표정을 짓고 있었습니다. ㅎㅎ


위아래 중간 구분선이나 오른쪽 메모 그림 등 얼글 외에도 따라할 것들이 많습니다.


사라님 유튜브 참고하면서 그려 보시면 귀여운 그림 그리기에 달인이 될 것 같아요.

내가 원하는 인스가 없을 때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